달서구(구청장 이대훈)와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달서구와 달성군은 각가 행안부장관 표창과 함께 1억 2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재정 인센티브로 확보했다. 달서구의 ‘학교 앞 횡단보도 어린이 안전지킴이 ‘옐로카펫’ 설치와 달성군의 안심 꽃길 조성 등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가꾸기 사업이 각각 우수사례로 뽑혔다.
달서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이룬 성과다.
달서구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 예산을 2억 2천만 원 증액한 14억 3천만 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모바일 홍보 확대, 사업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 사이버 예산아카데미 지원, 청소년대상 온라인 화상교육 등 비대면 채널을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은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주민주도 분권형 자치구현’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꾸준히 확대 운영해왔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이번 행안부 평가에서는 주민 참여예산 규모 확대와 전 군민이 함께하는 군민투표, 주민의견서의 충실성 개선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은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통해 주민이 제안한 93건의 사업을 선정해 16억 4천만 원의 예산을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에 편성 추진 중이다.
행안부는 16일 주민참여예산 우수 자치단체 22곳(종합분야 14개, 특별상 분야 4개)을 발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의무화되어 시행되고 있다.
변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