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권성열, 민간위원장 김권도)는 지난달 30일 주거 철거 위기에 처한 저소득 대상자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다.
김모 씨(55)는 하빈면 봉촌1리 소재 오래된 주택에 거주하고 있었으나 지난 2017년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따른 거주지 상실 위기에 처하게 됐다.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따른 이사비용 등을 보상받았으나 당장의 생계와 건강 문제로 인해 거주지 마련과 이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달성군은 계속된 도시계획도로 개설 지연에 따라 명도소송을 진행했고 대상자는 최종 패소해 거주지가 강제철거 되는 위기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에 하빈면 맞춤형복지팀은 달성군청 통합사례관리사와 협업해 김 씨가 이주할 빈집을 구하고 싱크대 교체, 수도 누수 공사 등을 지원했으며, 한국에너지재단의 에너지효율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도배, 장판 공사도 함께 진행했다. 또 하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청소와 이사를 도우며 대상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권성열 하빈면장은 “이번 주거위기가구 이사 지원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달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