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인의 삶과 죽음을 한 눈에…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을 1일부터 임시 개관했다.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은 성주읍 성산리 822번지 일원의 46,188㎡ 부지에 상설전시실, 어린이체험실, 가족쉼터, 수장고, 다목적강당 등 건축연면적 2,895㎡ 규모로 지어졌으며, 어린이체험실과 가족쉼터, 야외전시장을 우선 개방하고, 상설전시실은 대여유물 전시가 완료되는 내년 1월경 정식 개방할 계획이다.
우선 개방되는 어린이체험실에서는 발굴체험 ‘유물을 찾아보아요’와 공을 던져 도굴꾼을 잡는 ‘유물을 지켜라’ 등의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비롯해 ‘성밖숲에 와요’, ‘별고을 성주를 여행해요’ 등 성주의 관광명소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체험실 옆 가족쉼터는 어린이도서 700여 권을 갖추어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족 관람객이 책을 읽으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상설전시실에는 가암리 금동관을 비롯하여 고리자루큰칼, 방울잔, 그릇받침 등 국가지정 사적 제86호 ‘성주 성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와 장신구, 무기류 등을 다양하게 전시할 예정이다. 임시개관 기간 중 전시관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고분군 주변에 해바라기·코스모스단지를 조성하여 이미 많은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내년에는 고분군 주변에 유채·해바라기단지를 비롯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하고, 고분군 산책로와 야간조명을 설치하는 등 주변 경관을 더욱 알차게 가꿔 나갈 계획이다.
이병환 군수는 “이 곳에서 출토된 각종 유물을 전시할 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각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며, 임시개관 기간 동안 부족한 점을 보완해 성주군의 생·활·사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성주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