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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의 기다림 끝에 가족의 품으로
  • 푸른신문
  • 등록 2020-12-10 13: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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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영웅 귀환

성주군은 2일 금수면사무소에서 고(故) 송해경 이등중사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개최했다.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생명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전사자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행사다.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은 이날국방부장관을 대신하여 유가족들에게 고(故) 송해경 이등중사의 참전과정과 유해발굴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신원확인통지서와 국방부장관 위로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함을 전달했다.
고(故) 송해경 이등중사는 1952년 3월, 육군 2사단 31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여했다가 이듬해 7월 강원도 철원군의 화살머리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행사는 박노선 성주부군수, 김경호 성주군의장,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 이형숙 성주군보훈단체연합회장 및 성주군보훈단체장을 비롯하여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박노선 성주부군수는 “고(故) 송해경 이등중사께서 67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귀환하시게 되어 가슴이 뭉클하다. 유해발굴에 힘써 주신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에도 감사를 드린다”며 “아직도 유해를 찾지 못한 호국 영웅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성주군청>

성주군4-H회 경북4-H 경진대회 2개 부문 수상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성주군4-H연합회 회원 20여 명이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에 걸쳐 ‘Untact를 넘어 Digitact로!’라는 주제로 실시한 제52회 경상북도4-H경진대회에 참여해 회원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휘하여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회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원격 영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농 창업 아이디어 경진’과 ‘농산물 꾸러미 콘테스트’, ‘디지털 장기자랑’ 등은 4-H회원들이 미리 영상으로 촬영하여 전문가와 시청자가 클릭한 ‘좋아요’ 조회 수로 평가하는 사전경진으로 실시됐고, ‘4-H퀴즈 골든벨’, ‘넌센스 그림퀴즈’ 등은 회원들이 농업기술센터에 모여 실시간 화상 경진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영농 창업 아이디어 경진에서 우수상(이태훈), 청년농업인 생산 농산물 꾸러미 콘테스트 경진에서 장려상(박미애, 이주한, 여찬현, 배한석, 안성호, 김기성)을 수상했다.
성주군4-H연합회장(박상현)은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경진대회를 온라인으로 참여했는데 조금은 생소했지만 회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성주군청>

명품 건강 산책로 ‘별고을 헬스로드’ 개장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성주읍 대황리 및 대흥리 일원에 명품 건강 산책로 ‘별고을 헬스로드’를 개장했다.
‘별고을 헬스로드’는 성밖숲에서 별고을 체육공원간 약 2㎞에 걸친 건강 산책로로 웰빙시대를 추구하는 군민들에게 건강한 삶과 활기찬 여가선용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했다.
산책로는 초화류 식재를 통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휴식과 만남이 이루어지는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별고을 헬스로드의 랜드마크인 200m 거리의 ‘장미터널’ 및 150m의 ‘데크로드’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여 일몰 후 은은한 불빛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 낮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여 이용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변점식 기자

고대인의 삶과 죽음을 한 눈에…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임시 개관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을 1일부터 임시 개관했다.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은 성주읍 성산리 822번지 일원의 46,188㎡ 부지에 상설전시실, 어린이체험실, 가족쉼터, 수장고, 다목적강당 등 건축연면적 2,895㎡ 규모로 지어졌으며, 어린이체험실과 가족쉼터, 야외전시장을 우선 개방하고, 상설전시실은 대여유물 전시가 완료되는 내년 1월경 정식 개방할 계획이다.
우선 개방되는 어린이체험실에서는 발굴체험 ‘유물을 찾아보아요’와 공을 던져 도굴꾼을 잡는 ‘유물을 지켜라’ 등의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비롯해 ‘성밖숲에 와요’, ‘별고을 성주를 여행해요’ 등 성주의 관광명소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체험실 옆 가족쉼터는 어린이도서 700여 권을 갖추어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족 관람객이 책을 읽으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상설전시실에는 가암리 금동관을 비롯하여 고리자루큰칼, 방울잔, 그릇받침 등 국가지정 사적 제86호 ‘성주 성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와 장신구, 무기류 등을 다양하게 전시할 예정이다. 임시개관 기간 중 전시관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고분군 주변에 해바라기·코스모스단지를 조성하여 이미 많은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내년에는 고분군 주변에 유채·해바라기단지를 비롯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하고, 고분군 산책로와 야간조명을 설치하는 등 주변 경관을 더욱 알차게 가꿔 나갈 계획이다.
이병환 군수는 “이 곳에서 출토된 각종 유물을 전시할 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각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며, 임시개관 기간 동안 부족한 점을 보완해 성주군의 생·활·사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성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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