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홍콩에서 연예인과 인플루언서가 온라인 대구여행
대구시는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대구 앓이’ 중인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해외시장별 맞춤형 랜선여행 이벤트 ‘대구여행, 두 번째 이야기’를 실시한다.
*랜선여행: 인터넷 통신선인 ‘랜선’에 ‘여행’을 합친 신조어로 ‘온라인으로 하는 여행’이라는 의미
대구시는 대구관광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한 해외시장별 맞춤형 전략으로 ‘랜선, 대구여행’ 콘텐츠를 기획했다. 전 세계 여행객들이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을 활용, 온라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평소 가고 싶었던 여행지나 과거 다녀왔던 곳의 영상과 사진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온라인 랜선여행이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랜선여행 ‘대구여행, 두 번째 이야기’ 이벤트는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대만, 홍콩에 거주하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가별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대구를 방문한 경험담, 직접 찍은 이미지와 영상 등을 온라인 플랫폼에 올려 대구의 유명 관광지, 미식, 추천코스 등 다양한 테마로 대구관광의 매력을 소개한다.
15일 중국에서는 가수 유펑(余枫)과 음악 감동 민중뤠(闵忠睿)가 함께 비디오플랫폼인 ‘더우인’을 통해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이자, 매년 ‘국제 오페라축제’와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이 열리는 예술 도시 ‘대구’를 소개했다.
유펑은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오브 차이나 3기(The Voice of China)’ 입상자 출신의 아티스트로 지난 2016년, 대구에서 대표곡 ‘사랑, 더할 나위 없는’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였으며 지난해에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된 바 있다.
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월요일에는 대만에서 현지 유명 배우 예다(Yedda, 趙彤), 인플루언서 에밀리(Emily, 宋米秦), 유튜버 앨런(Allen)가 ‘코로나 이후 반드시 가야할 곳! 대구, 어디까지 가봤니?’라는 주제로 페이스북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구의 매력을 전달한다.
대만 라이브방송은 온라인 SNS채널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배너광고를 진행하고 대만의 명동 시먼딩(Ximending) 옥외 전광판을 통해서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홍콩에서 여행작가 조이스(Joyce)와 온라인 여행사 플라이데이 에이치케이(Flyday.hk)와 함께 ‘대구의 가을, 매력을 느껴보자’라는 주제로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의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체험거리, 숙소, 교통 등 대구 여행의 매력 포인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여행작가 조이스(Joyce cheuk)는 여행전문 칼럼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홍콩 현지 최초로 2016년 ‘대구·부산편’, 2019년 ‘대구투어 2019’ 등 대구 여행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대구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중국, 홍콩, 대만, 일본, 필리핀 5개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시장별 여행전문가를 활용한 온라인 대구여행 라이브 방송을 실시하고, 중국에서 누적 시청자 1,050만명, 실시간 7만명 시청, 국가별 라이브 토크쇼 1시간 만에 사전 모집 완료 등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