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소방서(서장 우상호)는 6일 회의실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수행하여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19명의 119구급대원과 일반인에게 하트·브레인 세이버 인증서와 인증배지를 수여했다.
달서소방서는 분기별로 하트·브레인·트우마세이버를 선정·시상하는데, 올해 3분기 구급활동을 기준으로 하트세이버 19명(구급대원 16명, 일반인 3명)과 브레인 세이버 3명이 선정됐다.
일반인 선정자 박성일, 전민준, 전규송 씨는 지난 8월 대구공업대학교 풋살경기장에서 풋살을 하던 중 의식을 잃은 동료를 심폐소생술로 구해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게 됐다. 선정된 구급대원 중 소방위 김영기, 소방장 이제훈, 소방교 김희진 구급대원은 하트 세이버와 브레인 세이버 동시에 선정됐다.
우상호 서장은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구급활동으로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킨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은 119가 지킨다는 확고한 마음가짐으로 현장 활동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 브레인세이버는 급성뇌졸중 환자를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경우 분기별로 시상한다. 트라우마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를 응급 구조한 경우 수여하는데 이번에는 해당자가 없었다.
변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