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 선정
희망나눔 통합센터 등 마을공동체 사업 활발
달서구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새롭게 바뀔 전망이다.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2020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포함 6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생활권 재생방향에 부합하는 점(點)단위 소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정부에서 국비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지난 4월 24일 대구시-달서구-LH 3개 기관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함께 응모했다.
이번 사업은 월성주공2단지아파트 內 유휴놀이터에 실버케어통합센터, 정서건강복지센터, 인생이모작센터 및 실내놀이터, 평생교육실 등 주민편의시설이 포함된 생활SOC 복합시설인 ‘희망나눔 통합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건립규모는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2021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월성2동은 영구임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고령자가 많이 거주하고 생활기반시설은 매우 부족하여 도시 활력이 떨어지는 지역이다. 이번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 선정으로 건립할 예정인 ‘희망나눔 통합센터’는 인근 학산종합사회복지관과 국공립 어린이집, 학산경로당 등과 연계하여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크고, 지역민의 다양한 요구에도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서구는 작년부터 시작해 2022년 완성을 목표로 진행 중인 ‘죽전 대나무꽃 만발스토리’와 ‘송현동 든들 행복빌리지 조성’ 도시재생뉴딜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죽전 대나무꽃 만발스토리 사업’은 죽전동 징병검사 일원에 행복주택 및 가족문화 복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골목상권회복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송현동 든들 행복빌리지 조성’사업은 송현공원 주변에 행복주택과 청년창업공작소(창업지원센터), 든들C(culture)와 든들S(senior)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 든들: (나이)든 (나이)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조성되는 희망나눔 통합센터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사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