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 확대
B2B 기반 전시회, 해외(온라인)와 국내(현장)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포럼 개최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 따라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0’을 디지털 박람회로 전환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박람회로 선보인다.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0(이하 엑스포)은 당초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과 같이 위험요인이 상존함에 따라 행사 계획을 전면 수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행사기간도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로 축소된다. 또한, 전시회 참관객은 바이어와 기업관계자로 한정하고 일반시민 관람이 제한됨에 따라 예년과 같은 자동차축제 분위기를 느끼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기업은 물론 영국대사관, 오스트리아대사관 등 해외공관과 협조하여 전시회를 준비하던 엑스코(사장 서장은)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B2B기반 전시와 수출상담회를 연계한 신개념 전시회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회장은 참가기업을 위한 기본부스로 구성되고 기업은 바이어 상담에 필요한 제품 샘플과 홍보물을 가지고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다. 참가한 기업은 각각의 부스에 마련된 화상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해외 바이어와 상담하게 되고 현장에 방문한 국내 바이어와도 만난다.
엑스코 관계자는 “비록 해외수출상담회가 온라인으로 이뤄지지만, 전시제품 소개, 시연 등 현장감 있는 진행을 통해 변화된 전시문화 정착을 위한 시험무대로서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