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AC 아트페스티벌 ‘제2회 달서국악’이 5월 13일과 14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영남대학교 국악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이영섭 예술감독의 지휘아래 5월 13일에는 사물놀이 ‘느닷’과 작곡가 양승환의 ‘스페이스 다이얼로그’ 공연이 펼쳐지고, 14일에는 우리음악집단 ‘소옥’과 이정호 작곡가의 ‘자아의 시간’ 공연이 펼쳐진다.
이영섭 음악감독은 “세상에 그대로 머무르는 것은 없다. 꽃은 피고지고 푸르른 무성함의 여름을 지나 가을서리에 잎은 떨어지고 겨울을 견딘다. 그리고 또 봄은 왔다. 사람은 사춘기의 치열한 성장기를 지나고 어른이라는 무게감으로 삶을 고민하며 늙어가고, 이전 세대는 새로운 세대에게 이 세상을 물려준다. 새 것은 낡기 마련이며 낡은 것은 새로운 것의 토양이 된다. 변화는 세상의 가장 본질적인 속성 중 하나이며 그 한 조각이 오늘, 이 곳이다. 작년 제1회 달서국악에 이어 올해도 여러분들을 만나 뵐 수 있어 참으로 반갑다”며, “제2회 달서국악은 ‘Here & Now’라는 타이틀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국악작곡가 이정호님과 양승환님, 실력파 타악그룹 사물놀이 ‘느닷’과 대구를 기반으로 참신한 음악을 들려주는 우리음악집단 ‘소옥’의 무대를 준비해 우리들의 삶의 희로애락을 한국음악이라는 영혼의 노래로 풀어내는 과정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한다. 청춘의 에너지를 듬뿍 담아가시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문의) 053-584-8719
최윤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