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기
제목 깜빡이를 “깜빡”하면 도로 위 체감 불쾌지수↑
작성자 김현화 작성일 2013-04-12 조회 1081
경찰에서는 요즘 교통 4대 무질서 행위를 이달 1일부터 집중 단속중이다.
4대 무질서 행위란  “교차로 꼬리물기”, “끼어들기”, “이륜차인도주행” , “깜빡이 안켜기”를 말한다.
이중 가장 쉽게 등한시 할 수 있는 것이 방향지시등(깜빡이) 켜기 인 것 같다.
출·퇴근시 운전을 하다 보면 방향지시등(깜빡이)을 켜지 않고 끼어들어오는 차량 때문에 몹시 불쾌하다.
출퇴근시간에는 누구나 마음이 급해서 1분 1초가 바뿌고 아쉽다. 하지만 나의 1분 1초도 소중한 만큼 도로 위 통행하는 다른 운전자의 안전과 운전 중 에티켓도 중요하다.
차량 뒷편에  “초보운전”,  “임산부가 타고 있어요”, “아기가 타고 있어요”라는 애교섞인 표시를 붙여 운전을 해보면, 이러한 문구가 있는 차량을 배려하기 보다는 경적을 더 크게 울리고 깜빡이를 켜지 않은 채로 앞쪽으로 끼어들며 추월하는 등 나보다 숙련된 운전자들에게 오히려 상처를 받았던 경험이 많다.
깜빡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도로교통법 38조 1항에도 “모든 차의 운전자는 좌회전·우회전·횡단·유턴·서행·정지 또는 후진을 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진로를 바꾸려고 하는 때에는 손이나 방향지시기 또는 등화로써 그 행위가 끝날 때까지 신호를 하여야 한다”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으며 범칙금액도 승용차의 경우 3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도로교통법은 모든 운전자의 약속이며 에티켓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많은 시간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현대인들이 안전을 위해 꼭 지켜야할 법이다.
무더운 여름날 치솟는 불쾌지수보다 사계절 매일 매일 느끼는 운전 중 불쾌지수가 우리에겐 더 크게 느껴지며 우리 모두가 깜빡이를 “깜빡”하는 일이 없도록 더 많은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대구 성서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 김현화 -
목록보기

푸른신문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