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호 강호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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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19]
월드컵대표팀이 대구수성구민운동장에서 시작된 강화훈련에서 미니게임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27위인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리턴매치를 치른다.
지난 12일부터 대구에서 합숙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본선진출국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지난 1월 북중미골드컵 준결승전 패배(1-3)의 설욕을 노린다.
당시 황선홍, 유상철(이상 가시와), 최용수(이치하라) 등 J리거 3인방을 비롯한 주전 상당수가 빠진 상태에서 참패를 당했던 한국은 약 80일만에 치르는 리턴매치를 통해 그간의 전력향상 정도를 점검해 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전력의 핵인 J리거들이 다시 불참, 베스트 진용을 꾸릴 수 없는 이경기에서는 본선출전을 위한 선수들의 막바지 주전경쟁에 초점이 맞춰진다.
특히 황선홍과 최용수가 유럽전지훈련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한발 앞서 나가고 있는 공격수 자리에서 16일 합류한 안정환(페루자)과 차두리(고려대), 이동국(포항)등이 펼칠 경쟁이 불꽃을 튀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김남일, 김태영(이상 전남), 최진철(전북) 등 수비와 미드필드진의 주전급들이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백업요원들이 어느정도 역할을 할 수 있을지와 함께 최성국(고려대), 정조국(대신고) 등 루키들이 교체멤버로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한편 코스타리카는 간판 골잡이 파울로 세자르 완초페가 이번 원정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17일 일본전에서 골드컵 한국전에 나서지 않았던 북중미예선의 영웅 롤란도 폰세카를 비롯한 주전급들이 대부분 출전했던 만큼 스파링파트너로 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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