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사냥문화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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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19]
‘총을 사랑하는 모임’ 세종엽도회.
95년 12월 스트레스 해소 및 친목도모 등을 위해 20명의 회원이 결성, 벌써 7년째를 맞고 있다.
이형우 회장은 “매스컴 등을 통한 무분별한 사냥보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냥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초보자들의 무분별한 총기사용을 방지하는 등 올바른 총기사용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세종엽도회를 조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14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세종엽도회는 총에 대한 위험성을 익히 알고 있어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다. 또 불법사냥은 절대 하지 않는다.
이회장은 “총포 등 관계법률에 따라서 총을 소지하는 데 허가를 받아야 하며, 총렵(총기사용 수렵)도 법에 의해 제한되고 있다”며 “우리 엽도회는 법률에 의거한 범위 내에서 건전하게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엽도회 회원들은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냥을 하며 사냥 후에는 불법 독극물과 올가미 등을 제거하는 작업도 한다. 또 총 구입을 비롯해 사냥관련 정보들을 서로 교환하며 매년 사냥대회를 열어 친목을 다진다.
10년째 사냥을 즐기고 있는 김재한 총무는 “사냥대회를 열어 꿩 길이를 재거나 잡은 사냥감의 수를 세어 회원들에게 포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냥대회 뿐만 아니라 봄·가을마다 가족동반으로 야유회도 가진다.
세종엽도회 회원들은 스쿠버와 골프 등의 각종 스포츠도 함께 즐기는 등 자주 모임을 가져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김총무는 “사냥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뜻이 맞는 회원들과 친목을 도모하는 등 지친 일상 생활에 활력소를 제공받고 있다”며 사냥의 묘미에 대해 말했다.
이회장은 “앞으로도 총기사고를 비롯해 무분별한 불법 사냥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신규회원들이 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총을 사랑하고 총 소지를 허가받은 사람들은 누구나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566-1521


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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