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건강진료 집에서 받아요”

입력
[2002-04-23]
전석가정간호센터
이강숙 가정전문 간호사가 거동이 불편한 환자 집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젠 집에서도 건강진료 받을 수 있어요”
전석가정간호센터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가정간호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주민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전석복지재단 소망내과의원 내의 전석가정간호센터는 지난 3월부터 질 좋은 가정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대곤 원무과장은 “사회복지법인재단으로 주민들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나 거동이 불편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기 힘들어하는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석가정간호센터는 환자들에게 건강상태 파악 등의 기본 간호를 비롯해 검사를 통한 질병치료, 합병증 예방, 상담, 의뢰까지 모두 지원하고 있다. 환자들은 식이요법, 기구소독법, 감염증상 판별법. 배설훈련요법, 관장법 등의 교육을 받으며 관절운동, 욕창치료, 상처치료, 관절운동 등의 치료도 받는다.
가정간호서비스의 대상은 암환자, 당뇨·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 산모 및 신생아, 중증장애인, 뇌혈관질환자 등이다.
의료서비스 희망자는 전석가정간호센터에 신청 및 의뢰를 하면 이 센터가 가정전문 간호사를 파견, 희망자는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진혜희 가정전문 간호사는 “임대아파트에서 혼자 거동이 불편한 채 누워있는 환자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직접 가정을 방문해 몸이 불편한 환자들을 돌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환히 웃었다.
직접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가정간호서비스는 시간 및 의료비용이 절감되며 치료 및 간호를 꾸준히 받을 수 있다. 또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가족이 환자치료에 직접 참여, 자가 간호능력을 높일 수 있다.
이강숙 가정전문 간호사는 “가정간호서비스를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교육시켜주기 때문에 미리 건강을 저해하는 요소를 직접 발견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미리 건강을 챙길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김과장은 “많은 환자들에게 가정의료 서비스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더 좋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의)629-8508, 011-9364-8509


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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