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 ‘30초간 손 씻기’ 생활 실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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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4]

초등학생 대상 손 씻기 장애요인과 손 세균 오염도 조사


보건환경연구원 학습동아리 ‘도전!감염병 제로(ZERO)’팀은 손 씻기 장애요인 및 손의 세균 오염도를 조사해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정착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동아리팀은 학교 감염병 발생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대구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학습동아리1)를 구성해, 초등학교 3개소와 보건연구체험교실2)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손 씻기 실태, 장애요인 등에 대한 설문조사와 손의 세균 오염도를 실험 분석, 학교의 위생환경을 조사했다.
먼저, 초등학교 3학년 196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 실태 관련 설문 조사 결과, 학교에서의 손 씻기 장애요인으로 ‘귀찮아서’(33.5%), ‘습관이 안 되어서’(25.0%), ‘따뜻한 물이 안 나와서’(21.0%), ‘건조 방법이 없어서’(20.5%)를 원인으로 꼽았다.
손 씻기 필요성과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교육한 후 학생들의 손 씻기 소요 시간에 대한 응답 비율은 ‘20초 이상 30초 미만’이 14.5%에서 27.4%, ‘30초 이상’은 34.3%에서 40.6%로 증가했고, 비누 사용에 대한 응답 비율은 ‘비누를 사용하는 편’이 48.8%에서 68.0%로 증가했다.
손 씻기 전 손의 세균오염도 조사결과, 학생 98명 중 일반세균수는  20~70,000 CFU3)/ml의 범위였고, 식중독균 조사에서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68.4%, 황색포도알균이 56.1%,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균이 9.2% 검출됐다. 검출된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중 98.5%, 황색포도알균 중 80.0%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독소 유전자를 보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위생환경을 조사한 결과, 학교 세면대가 주로 화장실 안에 설치되어 있고 개수 또한 한정적이었으며 물비누, 건조수단 등의 설치도 부족한 것으로 조사돼 위생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리팀은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생활 수칙인 만큼 학령기의 손 씻기 생활 습관화를 통한 학교 감염병의 발생 저감을 위해 다음과 같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손 씻기가 올바르게 되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학령별 체험 위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계화된 학교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도서관이나 보건소와 같은 공공장소에 손 씻기 체험관을 설치해 시민들의 체험교육 기회를 확대하며, 학생들의 손 씻기 생활습관화 정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에 꼭 필요한 물비누, 건조수단(종이타올, 핸드 드라이어 등)을 비치하고 화장실 외부에 세면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학교 위생환경 개선도 동반돼야 한다는 내용이다.
<자료제공: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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