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달성군의 풍성한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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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5]



즐거움도 잡고~ 추억도 잡고~


달서구에 이어 이번 주는 달성군의 볼거리 명소를 소개한다. 휴가철을 맞아 평상시에는 가보지 못한 원거리의 여행도 좋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거나 평소에도 가까이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실제 타지에 사시는 분들도 이곳 달서구와 달성군의 볼거리를 위해 휴가철을 맞아 방문하는 사례도 많다. 그만큼 우리 달서구와 달성군은 충분한 관광명소를 간직한 지역이다. 아래 소개한 명소 외에도 많은 볼거리를 자랑하는 달성군이지만 모두 기재하지 못함이 아쉽기만 하다.
  
■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동서원!


달성군 구지면 소재 도동서원은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이다. 대구에서 첫 세계유산이 등재된 의미 있는 곳이다. 당시 함께 등재된 ‘한국의 서원’ 9곳은 소수서원(경북 영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등 익히 잘 알려진 서원들. 오랜 세월 동안 교육과 제사라는 성리학적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온 점을 인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로 인정한 결과로 세계유산으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도동서원은 동방오현의 수현으로 문묘에 종사된 한훤당 김굉필 선생을 배향하는 서원으로 1605년(선조 38)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창건되어 김굉필 선생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강당·사당과 이에 딸린 담장은 보물 제350호로 지정돼 있으며, 서원 전면에 위치한 신도비와 은행나무 등을 포함한 서원 전역을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하여 보존·관리하고 있다. 도동서원 입구에서 맞이하는 웅장한 은행나무는 수령 400년이 넘어 특히 가을 저녁에는 황금빛으로 자태를 풍긴다.


   ■ 볼거리, 먹을거리 풍성한 사문진 나루터!


사문진 나루터는 조선시대 낙동강과 금호강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며 대구의 관문 역할을 한 곳으로 대구에 처음으로 피아노가 들어온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달성군은 해마다 10월경 100대 피아노 콘서트를 열고 있다. 그냥 강변으로만 조성되어 있던 곳이 몇 년 전 나루터와 공원을 조성하면서 활기를 찾았다. 게다가 경북 예천의 삼강 주막촌에 이어 두 번째로 복원한 사문진 주막촌이 자리해, 맛있고 가성비 좋은 음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손두부, 부추전, 잔치국수, 소고기국밥 등 다양한 음식들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저격 중~! 그리고 이곳 역시 역사를 보여주듯 입구엔 500년을 이어온 팽나무가 세월의 흔적을 보여준다. 산책길도 예쁘게 꾸며져 있을 뿐 아니라 볼거리도 풍부하다. 곳곳에 자리 잡은 어여쁜 꽃들이 방문객들에게 윙크를 하듯 맞이한다. 그리고 유람선과 쾌속선이 있어 더운 여름 시원한 낙동강을 달리는 재미까지 보탠다. 바로 옆 화원유원지도 함께 자리해 낙동강과 함께 나무숲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낙동강과 함께 보는 일몰이 장관이다. 나루터에서 봐도 좋고, 화원유원지 전망대에서 봐도 좋고! 볼거리, 먹을거리 풍성한 그야말로 ‘임도 보고, 뽕도 따고~!!’ 


■ 낭만적인 매력만점 산책로, 송해공원!


송해공원은 대구에서 두 번째라면 서러워할 산책 명소이다. 달성군 옥포읍 옥연지에 위치한 공원은 국민 MC 송해 선생이 명예군민이고 처가 동네라는 인연으로 인해 붙여진 이름. 옥연지와 함께 산 아래 녹음 속에 안긴 산책길을 걷다가 만나는 출렁다리도 살짝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산책로 중간중간에 마련된 전망대가 있어 쉼터 역할도 함께 한다. 간혹 여름이라 해충 걱정하시는 분도 있지만 걱정 NO~ 해충 기피제를 마련해 놓은 달성군의 센스~^^ 호수를 가로지르는 낭만적인 수중다리와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예쁜 조명을 머금은 조형물은 덤이라 하기엔 너무 낭만적이다. 일제강점기 시 금을 캐기 위한 곳인 금동굴도 최근 단장해 매우 볼만하다. 나무가 뿜어내는 싱그러운 내음과 함께 조명이 있어 야경이 아름다운 송해공원은 이번 여름 꼭 가야 할 우리 동네 명소이다.
 
  ■ 전기차 타고 정상까지~ 대구의 자랑 비슬산!


대구의 남쪽을 받쳐주는 명산으로 주위의 뛰어난 경관과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높이는 1,083m이며, 최고봉은 대견봉. 대견봉은 이미 드라마 추노, 대왕의 꿈, 장영실 등의 촬영지로도 대한민국 국민에게 유명한 곳이다. 봄이면 산 정상에 넓게 피어나는 참꽃으로 유명한 비슬산은 산기슭 계곡 곳곳에 숨은 듯 자리한 기암괴석과 전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된 암괴류는 자연이 빚은 경이로움에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 불볕더위에 그 높은 산을 어떻게 올라가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귀엽고 앙증맞은 반딧불이 전기차가 있다. 30분마다 공영주차장에서 대견사 입구까지 운행을 하니 쉽게 해발 1,000m가 넘는 산 정상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경치를 보고 있노라면 황홀하기까지 하다. 건강을 위한 산행도 좋지만 전기차 타고 슝슝~ 대신 내려올 때는 여유롭게 거닐며 산세와 곳곳에 숨은 비경을 구경하면 된다. 이외에도 캠핑장의 카라반과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 그리고 나무 숲 사이 아늑히 위치한 통나무집도 있어 자연 속 힐링 장소로 사랑을 받고 있다.

<취재: 김준영>  


 여름철 휴가철을 맞아 지역민들의 건강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이 함께 하길 빕니다. - 푸른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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