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발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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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7]
안녕하세요. 대실한의원 임해원 원장입니다. 한의사로서 진료를 한의학적으로 하고 있지만, 한의학과 현대의학이 공존을 이뤄야 함은 당연합니다. 현대의학에서 바이탈 사인(v/s)이라고 하여 생명징후를 판단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이는 총 4가지 즉, 혈압, 맥박수, 호흡수, 체온을 의미하는데, 금일은 그중에서 체온, 그중 발열에 대

발열이란 정상범위 이상으로의 체온 증가(정상: 35.8~37.2℃)를 의미합니다. 사람마다 체온이 다 다르고, 부위에 따라서 체온의 분포가 다양합니다. 인체의 중심인 심장 부위는 38℃ 정도까지 체크된다고 하며, 손발은 31℃ 내외입니다. 즉, 우리 몸은 중심부에서 말초 부분까지 약 5℃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체온은 체온계를 이용하여 고막, 액와, 이마, 항문, 구강 등에서 재는데, 고막이 가장 편리하기에 많이 사용되는 부위이며, 항문이 가장 정확하게 체크되는 부분입니다. 해서 알아봅니다.
2주 이내의 발열은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입니다. 즉, 대부분의 발열은 감기가 원인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 외에 염증(감염, 교원성 질환, 조직 손상(화상, 심근경색), 알레르기)이 있으며, 신생물(대부분 종양), 대사성질환(갑상선기능항진증, 부신기능항진증, 통풍) ,기타(열사병, 시상하부)입니다. 세균, 약물에 의해서도 발열이 나타납니다. 즉, 발열의 대부분은 감기로 보고 있지만, 감기로 접근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이 계속 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질환에 대해서 반드시 확인해봐야 합니다. 위를 보면 알겠지만, 많은 질환이 발열을 일으키기에 발열만으로 그 질환을 확진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세균 감염에 의한 발열 증상은 급작열, 호흡기증세(인후통, 콧물, 안구통), 전신증상(근육통, 관절통, 두통, 안구통), 구역, 구토, 설사, 림프절 종대, 뇌막증세, 백혈구의 증가 또는 감소가 있습니다. 약물에 의한 발열 증상은 경도(40℃이하), 피부발진 동반, 호산구증가 증상이 보이나 약물 투여 중단 시 바로 소실됩니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발열은 비교적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지만 세균에 의한 발열은 그 정도가 심하고 증상이 급변합니다. 열이 나면서 증상이 급하게 변하고, 위험해 보일 때에는 반드시 근처의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혹여 여러 원인을 다 파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의 원인이 파악이 안 될 경우에는 약물 복용에 의한 원인도 생각을 해봐야 하며, 이 때는 약을 처방하신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도 필요합니다. 
모든 발열은 그 원인을 파악해야 하는데, 그 원인이 파악이 안 되고, 발열의 기간이 3주 이상일 때 FUO(불명열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감염성 질환(전신, 국소), 신생물, 교원성 질환 등으로 인해 만성 발열이 생깁니다. 
발열이 날 경우 처음부터 해열제를 투여하지는 않습니다. 발열의 패턴을 파악하여 병의 원인이 파악 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심장질환, 알코올 중독자, 노인성 치매환자는 발열로 인해 다른 병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으니 열을 꺼주는 것에 더 초점을 둡니다. 즉, 심장질환, 알코올 중독자, 노인성 치매환자는 열이 나면 바로 열을 꺼주는 치료를 우선시합니다.
발열은 단순한 증상이지만,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기에 쉽게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잠시 지켜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열이 일정 시간 오래 지속된다면 반드시 근처의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대실한의원 임해원 원장


■ 대표약력

    전)대구자생한방병원 원장

        한방내과 전문의

    전)척추추나과장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한방재활의학과 주치의

2014~. 네이버지식인 상담한의사

2016. 네이버지식인 상담한의사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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