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국내산 민물고기 전문점_미지촌 어탕·매운탕

입력
[2018-11-16]

30년 경력의 맛! 변함없는 가격!


찬바람 스며드니 뜨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난다. 겨울을 앞둔 민물고기들이 살이 가장 많이 올라 있을 때고, 오늘따라 아침밥도 못 먹고 나온 터라 민물매운탕 전문집을 찾아가 봤다.
30년 경력의 맛과 100% 자연산 국내산 민물고기만으로 조리하는 어탕 맛집 미지촌 어탕·매운탕!!
입구에서부터 정겹다. 나지막한 황토 흙담에 한옥집…
그리고 야트막하고 아담한 연못…
시골 고향집에 온듯한 묘한 기분에 사로잡혀 자리에 앉는다. 평소 자주 찾는 집이고 사장님과도 친분이 있어, 입구에 들어서자 선뜻 사장님에게 미지촌 어탕 맛의 비결이 뭔지 염치없이 물어본다. 넉넉한 미소로 먼저 답하시고 하시는 말씀이 30년의 맛은 정성이라고!
육수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맹물로만 조리하신다. 이유는 재료 본연의 맛을 우려내야 하기 때문!
어탕, 매운탕은 조미료 맛이 아닌, 민물고기와 함께 들어가는 맛깔스런 재료의 궁합 맛을 살려내는 것이 가장 큰 노하우라고 한다.
7,000원짜리 어탕을 주문하고 땡초부추전 하나 추가했다^^
곧이어 세팅되는 밑반찬이 너무 깔끔하고 어느 하나 손이 가지 않는 음식이 없다. 그중 내가 좋아하는 달걀프라이랑 콩자반은 식사가 나오기도 전에 클리어~~
어떤 집은 음식에 맛을 더하기 위해 조금 짜게 만들기도 하는데, 미지촌 반찬들은 별다른 양념 없이 짜지 않으면서도 맛있다. (주부들이 많이 찾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흔히 어탕에 산초가루와 마늘, 고추를 팍팍 넣어서 먹는데, 미지촌의 어탕은 그냥도 정말 담백하고 진한 국물이 입맛을 충분히 사로잡는다. 왠지 더 이상 다른 재료가 들어가면 맛이 못해질 것 같은 느낌~
어탕을 주문하면 공깃밥은 함께 제공된다. 공깃밥 뚜껑을 열기 전 어탕에 담긴 구수한 소면 맛이 환상적이다. 아~ 소면은 어탕을 위해 태어난 게 아닐까 싶을 정도 ㅋ~ 그리고 공깃밥 술술 말아먹으면 몸보신이 절로 되는 듯하다.
함께 주문한 땡초부추전은 어탕과 함께 찰떡궁합이다. 가격도 5,000원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손님들이 어탕에 둘러싸인 땡초부추전을 공격하고 계신다 ㅎㅎ
어탕은 단백질과 지방 칼슘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좋고, 남자들의 경우 숙취해소에도 좋을뿐더러 기력도 함께 보한다고 하니 이만한 음식이 잘 없다. 특히 미지촌의 어탕은 한 가지 민물고기가 아닌 잉어, 붕어, 꺽지, 미꾸라지 등 다양한 고기가 함께 어우러져 겨울 대비 보양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최근엔 잡어탕과 쏘잡탕이 손님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잡어탕은 알겠는데, 쏘잡탕은?
쏘가리와 잡어를 함께 넣어 푹 고은 탕이다. 이름은 조금 싼티가 나기도 하지만, 맛은 정말 고급지다!!
칼칼하면서도 진하고, 깔끔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정말 흔히 하는 말고, 음식 먹다가 기가 막힐 지경 ㅋㅋ
매운탕 즐기시는 분이라면 강추!!

쌀쌀한 늦가을,
뜨끈한 국물과 함께 어탕과 매운탕이 생각날 때,
가족과도 좋고, 친구와도 좋고, 직장동료와도 좋다~
국내 자연산 민물고기와 정성으로 만들어진~
미지촌 어탕·매운탕


달서구 용산동 613 (주차공간 완비) / 예약 053-567-7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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