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_김형범

입력
[2018-11-08]

크리스마스 이브
그녀만의
보졸레누보를 위해
나는
까맣게 그을린 포도송이가 되어
짧아진 햇살 속 숨은
단맛을 줍고 있다.


* 보졸레누보=프랑스 보졸레 지방에서 갓 생산해낸 와인명



☞ 2011년 ‘사람과 문학’ 등단
    대구시인협회, 대구문인협회, 국제펜문학회, 시.13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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