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녹용에 대하여~

입력
[2018-10-11]

안녕하세요. 대실한의원 임해원 원장입니다.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면역력이 저하되어 한의원을 내원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흔히 보약을 복용하기 위해서 내원하시는 것인데, 한약재중에서 ‘녹용(鹿茸)’은 여러분이 아실 정도로 훌륭한 보약제입니다. 환절기에는 꼼꼼한 건강관리를 해야 하고,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비롯하여 직장인, 노인, 허약한 어린이 등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 일상생활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데, 여기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약재가 녹용이다.
녹용은 대표적으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체력을 키워주는 약제이다. 녹용은 ‘신의 뿔’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원기를 회복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녹용도 부위마다 효능이 다르고, 원산지마다 효능이 다르다.
녹용은 사슴의 뿔을 말하는 것으로 사슴의 뿔은 겉은 딱딱하지만 속은 말랑말랑하고 혈관이 많이 있어서 따뜻하며, 포유류 중 유일하게 잘린 뿔이 다시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슴의 어린 뿔을 잘라서 절편하여 말린 녹용은 한방에서 굉장히 중요한 약재이며, 다양한 처방에 활용되며, 또한 이는 식품으로서도 인정받고 있어 최근에는 건강식품에서도 상품화하여 판매되고도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부분은 약효가 너무 세면 혹여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부위를 사용하기 마련이며, 고가의 약제에는 녹용의 윗부분을 주로 사용하는데, 녹용은 제일 윗부분부터 분골, 상대, 중대, 하대로 나뉘어 집니다. 비용도 분골이 가장 비싸며 상대, 중대, 하대 순입니다.
녹용은 부위별로 효능의 정도가 다르며 각각의 치료 목적에 따라서 그 부위가 사용되었는데, 분골은 녹용의 최상단에 있는 부분으로 성장호르몬을 비롯하여 각종 기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부위는 세포활동이 왕성하여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 또한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노인분들게 활용이 되기 마련입니다. 상대는 분골의 바로 밑부분으로 효능은 분골보다 약하며, 조혈작용이 강하기에 출산후 또는 수술후에 체력을 회복하는데 많이 쓰입니다. 중대는 칼슘이 가장 많이 있는 부분으로, 각종 관절 질환, 퇴행성 질환에 활용이 되며, 하대는 각종 무기질 등이 많은 부분으로 골다공증 등에 효능이 좋아서 노인성 질환에 많이 쓰입니다.
녹용은 원산지도 여러나라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러시아, 뉴질랜드, 중국 등으로 나뉘고 있으며, 중국쪽은 비용이 저렴해서 나름 경쟁력이 있고, 뉴질랜드 또한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이 적어 잘 쓰이고 있습니다. 효능이 제일 좋은 원산지는 러시아산이며, 러시아는 추운 나라이기에, 왜 그 녹용이 효능이 있는지는 쉽게 상상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녹용을 이용하여 쓰이는 대표적인 처방이 공진단이 있으며, 공진단은 사향공진단, 목향공진단으로 크게 나뉘어지며, 사향공진단은 녹용을 비롯하여 사슴향기주머니인 사향이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향공진단은 ‘황제에게 바치는 보약’이라는 칭호가 붙어있을 정도로 효능이 센 처방입니다.
녹용은 따뜻한 성질이 강하기에 밀가루나 사과, 배 등의 차가운 음식은 최대한 피해야 하며, 또한 몸에 열을 낼 수 있는 술, 마늘 등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실한의원 임해원 원장


■ 대표약력

    전)대구자생한방병원 원장

        한방내과 전문의

    전)척추추나과장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한방재활의학과 주치의

2014~. 네이버지식인 상담한의사

2016. 네이버지식인 상담한의사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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