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2만년 전 원시인 삶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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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1]

대구 유일 선사문화축제 열어


달서구는 지난 9일 오후 1시부터 선사유적으로 조성한 한샘공원에서 원시인과 함께 2만년 전으로 떠나는‘선사문화체험축제’를 열었다.
달서구는 출범30주년을 맞아 ‘2만년의 달서, 다시 펼치는 선사시대로’ 라는 주제로 대구의 시작을 5천 년에서 2만 년으로 끌어올린 지역 선사유적의 소중한 가치를 주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지역 선사유적을 스스로 연구하고 알리는 주민협의체, ‘달서선사유적사람들’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빽빽한 아파트와 빌딩으로 가득 찬 현재 도심 속에서 공존하는 2만 년 전 과거를 선사체험, 프리마켓, 무용제, 음악회 등으로 풀어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주민들에게 선사했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 ▷ 선사문화 원시인 거리퍼레이드(12:30~
13:00)는 청소년 등 주민 50명이 원시인 복장을 갖추고, 국가사적 411호, 진천동 입석이 잠들어 있는 선사유적공원을 출발, 진천역을 거쳐 한샘공원까지 거리를 누비며, 축제의 시작을 흥겹게 알렸다.
▷ 선사테마체험(13:00~17:00)에서는 석기제작, 낚시 등 어로, 사냥체험, 반달돌칼 만들기 등 2만 년 전 원시인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 바리바리 돌장(13:00~17:
00)은 원시인 복장을 한 주민들이 프리마켓에서 선사시대 관련 물품 판매에 나섰다.
▷ 선사문화유적탐방(13:00~
17:00)은 주민들이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달리는 돌돌버스’에 탑승, 문화해설사와 함께 달서구 선사유적을 돌아봤다.
 체험행사와 함께 오후 4시 30분부터는 선사인무용제와 선사음악회가 이어졌다.
▷도심 속 선사음악회(17:00~
19:00)는 ‘2만 년의 북소리’를 주제로 퓨전타악그룹 ‘자유’가 펼치는 웅장한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노래하는 가야금 ‘놀다가(歌)’의 퓨전국악, 퍼포먼스팀 ‘대구춤판’, 가수 ‘김양’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달서구는 2014년도부터 선사유적탐방사업을 시작해 진천동 선사유적공원 입석에서 고인돌까지를 잇는 고인돌코스, 대천동 청동기 유적과 월성동 구석기 유적을 잇는 선돌코스 탐방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금껏 2만여 명의 탐방객이 다녀가는 등 선사유적을 알리는 교육적 효과와 함께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료제공:달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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