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 ‘대구권역외상센터’개소식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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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8]

권역외상센터로는 전국에서 13번째로 공식 개소


북대학교병원 ‘대구권역외상센터’ 개소식이 9월 20일 오후 2시에 경북대병원 10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권역외상센터로는 전국에서 13번째로 공식 개소한 것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국장 및 대구·경북의료관계자들, 경북대학교병원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호영 경북대학교병원장은 기념사에서 “경북대학교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권역외상센터 개소를 통해 우수한 외상 전담 전문의 12명과 전담 간호사 69명이 24시간 365일 근무하며 대구시민들과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공공의료의 선두에 서서 국가 및 지역의 의료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써 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국장으로부터 권역외상센터가 법적 시설, 장비, 인력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인정한 ‘국가 지정서’ 전달이 있었다.
권역외상센터는 응급의료센터의 상위개념으로, 교통사고 및 추락사고 등 일반 응급실에서의 처치 범위를 넘어서는 총상, 다발성 골절, 출혈 환자 등 중증외상환자를 24시간, 365일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과 치료할 수 있는 시설, 장비 및 인력을 갖춘 국가지정 외상전용 전문치료센터를 말한다.
중증외상환자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들의 경우 이미 1990년대부터 외상센터를 중심으로 한 외상전문 진료체계를 도입해 외상환자의 사망률을 대폭 감소시킨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17년까지 연차 별로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 배치해 중증외상환자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대 병원은 2012년 11월에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외상센터 1차 지원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외상센터 개소를 준비하던 중에 시설 및 장비, 의료인력은 모두 준비가 되었지만 헬리패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다른 권역외상센터보다 개소가 지연됐다.
경북대병원 대구권역외상센터는 시설비와 장비비를 모두 합쳐서 국비 71억 원, 자비 32억 원이 소요되었으며, 헬리패드 설치에 별도로 약 21억 원의 자비가 소요됐다.
외상센터 시설로는 외상 소생실 2개, 외상 관찰실 6개, 외상 중환자실 20개, 외상 병동 40개의 병상을 포함해 총 68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그 외에 외상전용 수술실, 외상전용 혈관조영실이 설치돼있다.
외상센터에 근무하는 인력은 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로 구성된 12명의 외상 전담전문의가 있고, 외상 소생구역, 외상 중환자실, 외상 병동에 총 69명의 외상전담 간호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외상코디네이터 3명, 행정직원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자료제공:경북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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