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하지불안증에 대해서~

입력
[2018-09-20]

안녕하세요. 대실한의원 임해원 원장입니다. 일교차가 큰 가을이 왔습니다. 일교차가 크게 되면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서 근육 및 신경이 예민하기 마련이고, 그와 관련된 증상이 자주 나타나게 되는데요. 금일은 그 중에서 큰 불편감은 호소하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는 ‘하지불안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말 그대로 하지가 불안한 것을 말하는 것이고, 증후군은 증상의 모임을 말합니다. 즉, 하지불안 증후군은 하지가 불안한 것을 포함한 여러 증상이 합쳐져 있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증후군이라고 말하는 것은 증상으로 질환명을 정한 것이기에 원인이 뚜렷이 밝혀지지 않은, 즉 증상의 집합으로만 진단을 내릴 수 없을 때 증후군이라는 말을 활용합니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주로 잠들기 전에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다리를 움직이게 되면서 수면에 장애를 일으키게 되는 질환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약 6% 정도가 이 질환으로 고생합니다. 주로 낮보다 밤에 더 심하고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더 심해지고 움직이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지금 가능성이 높은 가설은 뇌의 도파민 시스템의 불균형이 관련된 것으로 봅니다. 도파민은 뇌에서 주재하는 운동에 관련된 물질로서 이 시스템은 운동과 관련된 전체적인 시스템을 말합니다. 뇌의 영역은 아직 전체의 1%밖에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영역입니다. 일찍 발병한 하지불안 증후군의 경우 유전적인 경향도 있다고 봅니다. 스트레스 또한 하지불안 증후군을 악화시킵니다. 임신이라 호르몬 변화도 하지불안 증후군을 일시적으로 악화시킵니다. 신부전, 말초신경병증 또한 하지불안 증후군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증상의 호소가 확실하지 않고, 다리, 발, 손, 몸통 등에 뭔가 불편한 듯한 느낌을 두리뭉실하게 표현합니다. 움직이지 않을 때 불쾌하고, 움직일 때는 그나마 증상이 호전됩니다. 절반 이상의 환자분들이 수면 시에 하지가 떨림을 자각적으로 느낍니다. 상당 수의 환자들이 수면 진입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수면장애를 보이며 낮 시간에 피곤함, 졸림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하지불안 증후군의 치료는 한의학적인 치료가 효과가 좋습니다. 한의학에서 불안하다는 것은 기(氣)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을 말하고, 한의학에서는 질병의 정의를 내릴 때 검사상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를 포함하여 검사상에 정상이라고 할지라도 자각적인 불편감이 있으면 이를 질병이라고 정의합니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검사상에서 별 이상이 없는 소견이 많지만, 자각적인 불편감으로 인해 불면에까지 이를 정도이니 이는 한의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한의학적인 치료에는 침, 뜸, 한약, 약침, 추나 등이 있습니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진단을 증상의 집합으로만 내리고, 아직까지 병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분야입니다. 이는 한의학적인 치료로 훌륭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치료에는 침, 뜸, 한약, 약침, 추나 등이 있으며 증상 및 상태에 따라서 이를 선택적으로 적용합니다.


대실한의원 임해원 원장


■ 대표약력

    전)대구자생한방병원 원장

        한방내과 전문의

    전)척추추나과장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한방재활의학과 주치의

2014~. 네이버지식인 상담한의사

2016. 네이버지식인 상담한의사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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