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탕·매운탕 전문점_미지촌 어탕

입력
[2018-09-13]

100% 국내 자연산!  30년 노하우!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다.
이 시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라면 단연 매운탕과 어탕!!
민물고기가 연중 가장 살이 오르고 최고의 맛을 내는 시기이다.
오늘 찾아간 곳은 100% 국내 자연산 민물고기와 30년 경력의 노하우가 어우러진 맛집!
경력에도 이미 충분히 놀라지만 가격에 다시 한번 놀란다.
매운탕 가격이 20년전 가격 그대로!
쏘가리매운탕 大자가 60,000원! 4~5명이 먹어도 넉넉한 양이다.
물론 2~3명은 中자로 해서 45,000원이면 충분~
그리고 잡어탕은 양에 따라 45,000원과 30,000원~
놀랍고도 착한 가격의 비밀은? 사장님이 직접 잡은 재료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또 그렇기 때문에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다.
다른 곳에서는 비싼 가격에 엄두를 못낸 쏘가리매운탕을 먹고 싶었는데, 내가 찾아간 날은 마침 쏘가리 양이 조금 적어 맛이 덜할 수 있다며 잡어탕을 추천해주신다.
한 냄비 가득히 보글보글 끓는 잡어탕에 숟가락이 절로 간다.
얼큰하면서 개운한 맛! 입안 가득 퍼지는 달큰한 맛! 그리고 오래도록 느껴지는 깊은 맛!
20년 넘게 민물낚시를 즐기는 나도 이렇게 맛있는 매운탕은 첨이다!!
일단 절반 가량 정신없이 먹고 나서야 사장님께 비법을 물어보니, 오랜 매운탕 경력의 비법은 별거 없다고 한다. 요리할 때는 특별한 비법 보다는 지킬 거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한 그릇이라도 정성을 담아 끓이는 것이고, 다음은 재료가 신선해야 한다고 한다. 이곳 미지촌은 양질의 좋은 재료이기 때문에 매운탕 끓일 때 별다른 육수 없이 맹물로만 끓인다. 사장님 말로는 맹물로 해야만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난다고 한다. 요리가 과하면 재료 본연의 맛을 떨어뜨려 양념맛이 재료의 맛을 덮어버린다고 한다. 요리는 음식 본연의 맛을 충실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사장님의 요리 철학~!!
그리고, 점심 시간엔 어탕이 인기 메뉴다. 잉어, 붕어, 메기, 잡어, 미꾸라지 등 국내 자연산만 들어간 어탕은 맛을 위한 넉넉한 재료만 해도 충분하다. 게다가 마침 가을 민물고기이기에 국물이 정말 진하고 개운하다. 어탕은 국수와 수제비 두가지가 있고, 공기밥은 서비스~
미지촌 어탕 한 그릇은 한끼 보약같은 느낌이다!!  (ㅋㅋ 그렇다고 보약냄새가 나는건 절대 아님^^)
밥 한끼 정말 맛있게 먹었다면 그것만으로도 보약이 아닐까?^^
계란프라이, 멸치, 도라지, 두부, 김치 등 정갈한 밑반찬도 더없이 만족스럽다.
미지촌의 고향집에 온듯한 아늑한 분위기는, 식사 후 가만히 앉아 있노라니 멋스럽고 고급스럽기까지 하다. 도심 한 복판에서 느끼는 이런 정취는 식사 후의 덤이라 하기엔 한참이 부족한 표현인거 같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인상 깊지만, 독립된 방도 있어 회식이나 손님 접대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좋은 재료, 맛있는 음식, 예스럽고 푸근한 정취까지 선사하는 미지촌!
소박한 매운탕 한 냄비가 주는 행복감이 참~ 크기만 하다!!

꺽지조림, 피라미조림: 20,000원
메기찜: 45,000원 / 30,000원

영업시간 : 11시 ~ 22시 (주차공간도 넉넉하다)

<취재:김준영>


☞ 달서구 달구벌대로 283길 47   (용산동 달구벌복지관 계명대 방면 맞은편 골목안)    ☎ 053-567-7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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