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대장(大腸)에 대해서~

입력
[2018-07-12]

안녕하세요. 대실한의원 임해원 원장입니다. 이번에 쓰는 칼럼 내용은 대장(大腸)입니다. 진료를 보게 되면, 많은 분들이 대변으로 인해서 고생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변비, 설사를 비롯한 각종 대변과 관련된 질환은 모두 대장(大腸)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 전 글들을 보시면 한의학은 현대의학과 다르게 좀더 포괄적으로 해석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대장(大腸) 또한 단순히 해부학적인 의미의 대장이 아니라 대장(大腸)이 하는 일의 범주를 포함하여 장기, 부속 기관이 다 해당됩니다.
현대의학에서 대장(大腸)은 소장에서 다 소화되고 남은 찌꺼기를 배설하는 역할을 하며, 약간의 수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을 살펴보면 대장은 폐(肺)와 표리되는 관계로 기를 주관하는 역할을 하며 혼백(魂魄)을 담당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설사를 하게 되면 기운이 빠지게 심한 경우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반대로 변비가 심한 경우에는 대변을 못보게 되어 사람을 답답하게 합니다. 한의학에서 대변을 잘 못 보는 경우에는 양명병(陽明病)이라고 하여, 정신이 미치게 되는 질환이 있으며, 이때는 한약 처방을 통해서 대변을 소통시켜 정신을 돌아오게 합니다.
많은 분들이 피부질환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또한 최근 어린이들도 아토피, 건선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으며, 이를 살펴보면 대부분 식습관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불규칙하여 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고, 이로 인해 대변 또한 불규칙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폐와 대장은 표리 관계이며, 폐의 상태는 피부에 나타나기에 대변의 상태와 피부의 상태는 일치함을 알 수 있습니다.
대장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음식물 섭취를 올바르게 해야 할 것이며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제철 음식을 잘 복용하여 몸에 무리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최근 유행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대변 상태, 복통, 불편감 등이 사람마다 각양 각색인데 검사 결과에 별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는 대장의 기운이 떨어져 있는 증상 중의 가장 가벼운 증상이며 이것이 제때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향후 더 큰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기에 간과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대실한의원 임해원 원장


■ 대표약력

    전)대구자생한방병원 원장

        한방내과 전문의

    전)척추추나과장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한방재활의학과 주치의

2014~. 네이버지식인 상담한의사

2016. 네이버지식인 상담한의사 전국 1위.



푸른신문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