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무더위 잊은 관람객 줄줄이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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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김환기展, 간송특별展 등 최고의 거장(巨匠)을 만나는 2018년 여름


김환기전, 간송특별전이‘올 여름 꼭 보고 싶은 전시’로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일평균 1,838명의 관람객이 대구미술관을 찾는 등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한국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의 작품세계를 시대별로 감상할 수 있는 ‘김환기展’과 ‘조선 회화 명품’을 엄선한 ‘간송특별전-조선회화 명품展’이 비슷한 시기 소개되면서, 두 전시 기간 중 대구미술관 일평균 관람객 수가 전년 대비 3배나 증가했다.(’17년 650명, 현재 1,838명)
지난 5월 22일(화)부터 시작한 김환기展은 작품세계를 1. 일본 동경 시대(1933-37)와 서울 시대(1937-56), 2. 파리 시대(1956―59)와 서울 시대(1959-63), 3. 뉴욕시대(1963-74) 세 시기로 구분해 작품 103점과 영상, 사진, 관련 서적 등의 아카이브를 대구미술관 2, 3전시실에서 전시 중이다.    
김환기(1913-1974) 작가의 시대별 작품을 대규모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특히 붉은색 점화(點畵) ‘1-Ⅶ-71 #207’를 최초로 일반 공개하고,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연작 중 최대 크기의 작품 ‘10-VIII-70 #185’와 작가의 구상작품 중 최고가로 낙찰된 ‘항아리와 시’(1954년작)도 만날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결과 전시 오픈 후 간송특별전 개막일 이전까지 총 22일의 기간 동안(5월 22일~6월 16일) 16,720명, 1일 최대 1,502명, 일평균 760명의 관람객이 대구미술관을 다녀갔다. 이는 2018년 일평균 관람객수 대비 1.7배 증가한 수치로, 8월 19일(일) 전시 종료일까지 더 많은 관람객이 김환기展을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 16일(토)부터 시작한 간송특별전은 대구시와 간송문화재단이 간송미술관 개관 80주년을 맞아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시다. 신윤복, 정선, 김홍도, 심사정 등 조선 중기 회화들을 비롯해 안견, 신사임당, 이징, 김정희, 흥선대원군, 장승업 등 각 시기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국보급 회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 오후에도 입장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선다.
간송특별전 개막 후 총 14일의 기간 동안(6월 16일~7월 1일) 25,728명, 1일 최대 3,503명, 일평균 1,838명이 대구미술관을 방문했다. 이는 2018년 일평균 관람객보다 간송특별전 오픈 후 4.3배 증가한 수치다.
5월 22일~7월 1일까지 대구미술관 관람객 수는 42,448명으로 이러한 증가세는 여름방학,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중순부터 김환기 전시 후반기인 8월 중순까지 지속되었다가 간송특별전 후반기인 9월 초부터 전시 종료일인 9월 16일(일)까지 재관람 및 미처 관람하지 못한 시민들로 대구미술관 관람객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한다.
대구시 통합예약 시스템 등 20인 이상 단체관람 예약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두 전시기간 중 광주, 경주, 부산, 상주, 대만 등 타 지역 단체 관람객 비율이 전체 단체 관람객 수의 18%(936명/5,324명)를 차지하는 등 타 지역 관람객 수도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SNS 사용자들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전시 관람을 위해 아침 일찍 서둘러 대구행 열차를 탄 제가 대견스럽습니다”, “서울에서 갑니다. 대구 지인들과 김환기전, 간송전 같이 보려구요”, “날짜 맞춰 김환기전, 특별전 다 봐야겠어요. 좋은 전시 고맙습니다”와 같은 댓글과 인증 사진을 대구미술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에 남기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입소문이 활발히 퍼지고 있다.
대구미술관에서는 7, 8월 ‘토요강좌-간송이 사랑한 우리 옛 그림’, ‘뮤지엄 & 피플’, ‘아트 톡톡’, ‘안녕 담씨’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연계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도 만날 수 있어 무더위 대구미술관을 방문하면 시원하고도 유익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문의)803-7900, http://artmuseum.daegu.go.kr
<자료제공:대구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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