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삼동 수림원에서 펼쳐지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한방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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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1]



故 혜산 조경제 선생님의 숭고한 뜻 받들어 지역민과 함께!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故 혜산 조경제 선생님께서 평소 지역민들을 위해 이러한 방법으로 행하셨다.
푸른방송의 창업주이자 성서조약국으로 알려진 흥생한의원 원장이신 선생님은 생전에 더 훌륭하게 남을 위했고, 더 아름답게 이웃을 도왔다.
혜산봉사단은 선생님의 숭고한 이웃사랑의 뜻을 받들어 지역어르신을 위한 한방의료봉사를 31일 감삼동 수림원에서 진행한다.
혜산봉사단은 선생님의 손자, 손녀들로 구성되었다. 금번 의료봉사장소인 수림원은 선생님께서 회갑잔치를 대신해, 지역사회 어른들을 위해 지은 경로당이다.
선생님의 발자취가 담긴 ‘홍안회고록’에 “내가 나이 들어도 마을에서 안 쫓겨나고 사는 것은 주위의 도움이다. 내가 이만큼 잘 살 수 있었던 것도 지역사회 어른들의 도움이다. 그런 내가 어찌 이웃을 외면하고 마을 어른들을 못 본 체 할 수 있겠느냐? 이 마을 어른들은 놀 곳이 없어 헌 버스 안에서 놀고 있다. 이런 노인들이 있는데도 내 회갑잔치를 지나치게 열면 동네 어른들이 위축될 것이다. 내 회갑잔치는 베풀지 않아도 좋으니 마을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을 하나 지어 드리고 싶다”는 뜻으로 수림원을 만들었다.
항상 이웃에 감사하는 마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삶이 참된 삶임을 보여주는 곳. 그곳이 수림원이다!
이렇게 지역 주민들을 위해 희사하신 공간인 수림원에서 한방의료봉사가 개최되니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수 있겠다. 선생님의 주민을 위하시는 마음과, 지역이 잘되고 내 이웃이 잘되야 모두가 잘 된다는 뜻을 오래도록 기리고, 지역민에 대한 보답을 하기 위해 열리는 봉사활동이다.
이웃과 함께 살아가고, 지역민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
그 뜻을 손자 손녀가 이어받아 ‘지역어르신을 위한 한방의료봉사’로 실행에 옮겨진다. 선생님의 뜻 오래도록 보존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혜산봉사단의 보생조한의원 조현정 원장은 날로 각박해지는 요즘 세상에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고, 순수하고 좋은 취지로 하는 무료진료 행사이니 많은 지역민이 참여해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혜산봉사단이 주관하고 성서조약국 보생조한의원과 푸른방송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10시부터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취재: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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