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규·야키니쿠 전문점_양파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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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1]

와규란 일본 소를 뜻하는 화우(和牛)의 일본 발음으로 일본의 검은색 소를 말하는데, 19세기 말부터 일본 재래품종과 서양 소를 여러 번 교배해 개량한 품종으로 미국이나 호주 같은 청정지역에서 방목으로 길러지는 소를 말한다. 그래서 육질이 부드럽고 마블링도 우수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고기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감삼동 양파식당이 바로 그 와규 전문식당으로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죽전네거리 알리앙스웨딩 뒤쪽에 위치한 양파식당은 퇴근 시간이 지나면 빈 좌석이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꽉꽉 들어찬다. 요즘 흔히 하는 말로 ‘한 번도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왔다 가는 사람은 없다’고 말할 정도로 단골이 많은 식당으로 알려져 있는데, 맛과 가격 모든 면에서 만족할 만한 식당이라 할 수 있다.
양파식당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단연 와규꽃살이다. 소고기의 여러 부위 중 부챗살 부위만으로 나오는 와규꽃살은 환상적인 마블링과 풍부한 육즙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150g 기준, 1인분에 11,000원이라는 가격 또한 인기를 끄는 비결 중 하나다.
그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메뉴가 일본식 소갈비 야키니쿠다. 소 안창살 부위를 마늘과 과일 양념에 살짝 버무려 감칠맛을 강조한 야키니쿠는 과일 양념으로 더욱 부드러워진 육질에 알싸한 마늘의 감칠맛까지 더해져 인기가 아주 많고, 황제 갈빗살의 경우 원산지가 미국산인 수입육이기는 하지만 갈빗살 부위 중에서도 소량의 가장 맛있는 부위만을 제공하는 갈빗살로 황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한우에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최고의 맛을 보여준다. 그런데도 가격은 1인분에 9,000원, 한 근에 33,000원으로 부담까지 확 낮춰 모임이나 단체 회식에서 많이 찾는 메뉴 중 하나다.
양파식당에는 소고기 메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주 먹는 돼지 왕갈비를 비롯해 생삽겹살과 목살, 항정살 같은 돼지고기 메뉴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특히 돼지고기의 경우 100% 국내산 생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맛은 기본이고 부위별 모둠 주문도 가능하게 되어있어 한 번에 다양한 부위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도 있겠다. 이 밖에도 국내산 육우와 시원한 배가 어우러진 육회와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얼큰한 돼지 김치찌개도 술안주로는 그만이다.
식사메뉴들도 다양한 편이다. 살얼음이 동동 뜬 시원한 육수에 한방 칡면이 어우러진 칡냉면(물/비빔)과 새콤달콤하고 깔끔한 매운맛이 살아있는 양념에 탱탱한 면과 오이채, 김치가 어우러진 비빔국수, 진한 멸치육수에 유부, 김 등 고명을 올린 소면과 소시지, 멸치볶음, 계란후라이, 김치와 밥이 들어가 있는 추억의 양은 도시락인 엄마 손 도시락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취재:전재경>

☞ 달서구 감삼길 16 / 예약문의 053-565-3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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