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합시다>

입력
[2001-10-09]

심 창 보<심앤김안과 원장>노안 교정용 다초점 콘텍트렌즈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거나,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 근육의 힘이 약해져 가까이 있는 것을 볼 때 눈이 빨리 피로해지고 글자가 이중으로 보이게 된다.
근시인 사람은 노안이 늦게 찾아오기는 하지만, 일단 노안이 되면 이중의 불편을 겪어야 한다. 먼 곳을 볼 때는 오목렌즈를, 책이나 신문을 볼 때는 돋보기를 사용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근시와 노안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는 다초점 콘택트 렌즈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렌즈는 중심부와 주변부의 굴절률이 달라, 렌즈 하나가 오목렌즈 및 볼록렌즈의 두 가지 역할을 하는 시력교정장치이다. 렌즈 중앙부위는 근시를 교정할 수 있도록 오목렌즈 형태이며, 주변은 약간 평형해 각막과 어느 정도의 간격이 생기도록 고안돼 있다.
각막과 렌즈 사이에 형성되는 공간에는 눈물이 괴게 마련인데 이 눈물이 볼록렌즈 역할을 한다. 책이나 신문을 볼 때는 대게 눈이 아래쪽으로 향하게 되는데 이 때 시선이 눈물로 만들어진 볼록렌즈를 통과하여 가까운 것을 잘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렌즈의 원리이다.
이 렌즈는 난시를 치료하는 기능도 갖고 있으며, 일반 렌즈보다 착용이 편하고 관리가 쉽다. 소프트렌즈보다 산소투과율이 높고 단백질 등의 이물질이 렌즈에 잘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자주 소독하거나 씻지 않아도 된다.
또 렌즈의 경계면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돼 있어 착용감이 좋고 렌즈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053) 63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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