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주간보호센터 설립 급하다

입력
[2001-10-05]

중증장애·치매노인 낮시간 치료·보호달서구·달성군 주민들 학수고대


중증장애 노인이나 치매 노인들을 낮 시간동안 치료·보호해주는 주간보호센터가 달서구와 달성군 지역에만 건립이 안돼 노인 가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복지 구정을 지향하는 달서구가 주간보호센터 건립에 소극적이어서 관련 단체의 빈축을 사고 있다. 주간보호센터는 보건복지부 권장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건립, 서구에 청솔 주간보호소, 남구의 햇빛 주간보호소 등이 운영되고 있다.(도표 참조)
이들 주간보호센터는 치매나 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노인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실비로 운영,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시설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생활 지도 및 일상 동작훈련은 물론 취미, 오락 등 여가 생활 서비스도 제공된다.
지역 복지관 관계자는 “주간 보호센터는 낮 시간동안 노인들을 보호함으로서 24시간 환자 곁을 떠날 수 없는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해방의 시간을 줄 수 있다”면서 “뿐만아니라 치매 가족들이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주간복지 센터 건립은 생산적 복지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우리 구에서도 노인 주간보호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지만 의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내년 예산안에 신청해놓은만큼 빠른 시일내에 반드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달서구 의회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구청이 추경에 편성해 놓은 주간보호센터 관련 예산 4600여만원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조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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