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외선·음이온… 만성피로“꼼짝마”

입력
[2001-09-18]

대주황토참숯굴 찜질방숯가마터 5개 무료 개방


숯에 대한 유익함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정수기능에서부터 습도조절, 탈취, 해독기능, 신진대사활성화 등.
또한 숯은 원적외선이 발산되는데다 음이온과 자장효과 등으로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조상들도 이 숯을 다용도로 활용해 왔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숯을 이용한 레저공간이 이 때문에 인기가 있는지도 모른다.
성서계명대에서 성주방향으로 20여분 거리에 참나무숯을 이용한 무료찜질가마터가 있어 건강을 위하는 나들이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주 황토 참숯굴 찜질방. 대구에서 성주방향으로 성주대교를 지나자 마자 좌회전, 제재소를 끼고 마을넘어 비포장도로길을 가다보면 아직도 공사중인 숯가마터가 나온다. 찜질방이란 이름을 붙이기에는 너무나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숯을 굽는 냄새와 나무 내음이 그윽하기 그지 없다.
3천여평의 넓은 대지에 숯가마가 5개. 부대시설은 아직도 공사중이다. 그러나 숯은 1주일이 멀다하고 구워낸다.
대주황토참숯굴찜질방 이윤호씨는 “벌겋게 달구어진 숯가마터를 그냥 놀리면 무엇합니까. 누구든지 와서 무료로 이용해도 괜찮다”며 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이 때문에 인근 선남리 동민들은 이곳이 건강놀이터가 되어버렸다.
이모씨(63·성주군 선남면 선원리)는 “이곳을 다닌 후 몸이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다”며 걸을 때면 자주 뜨끔하던 무릎과 찌푸듯하게 짓누르던 신경통이 한결 가라앉았다”며 좋아했다.
대주황토참숯굴찜질방 정한호 사장은 “이곳은 참나무를 이용한 숯인데다 7∼8일간 가열해 숯을 구워내기 때문에 원적외선의 다량 방출은 물론 몸에 유익한 숯의 여러 가지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주변 정리가 마무리 되지 않아 이곳을 이용할 사람들은 자신들이 먹을 먹거리는 준비해오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곳은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보호되고 있는 흑두루미가 찾는 낙동강 달성습지와 가까운데다 성주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과 낙동강과 연결되는 백내(백천)라는 소하천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개울나들이는 물론 흑두루미나 재두루미 등의 멋진 비상 모습 등을 목격할 수 있어 가족나들이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054)933-3392

사진=숯을 구워낸 뒤 숯 가마의 열기를 이용해 나들이 객들이 전신 숯찜질을 하고 있다. 아래는 참나무 숯가마 입구.



최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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