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련 전문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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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18]

생식·영양솥밥 등 외식업 급부상


‘건강유황오리 전문점’ ‘건강 보양즙 전문점’ ‘보양식 전문점’ 등의 업종이 자고 나면 새로 생길 정도로 건강 관련 테마 창업이 뜨고 있다.
시민들의 여가가 늘어나고 소비 패턴이 변함에 따라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왔던 가격 파괴형 창업의 자리를 비집고 건강관련 창업이 부상하고 있는 것.
한때 외식업계의 유행으로 부상했던 참치 전문점도 건강 창업의 한 유형.
한끼 식사에 5만원 이상이 들었던 고급 참치 요리를 1인당 1만원~1만5천원까지 낮추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업종이다.
이처럼 건강창업은 먹거리의 고급화, 대중화가 아직까지 대세를 이루고 있다.
건강 관련 창업은 크게 세분류로 나뉜다. 우선 생식 전문점이나 보양식 전문점과 같은 건강 관련 소매업, 영양솥밥, 생과일 아이스크림등 외식에 초점을 맞춘 건강 관련 외식업등을 꼽을 수 있다.
또 먹거리 이외에 청결과 관련된 청소사업, 욕실 환경 개선사업 등 건강관련 서비스업도 유망 창업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식업의 시장 규모가 연간 30조원에 이를 정도로 커졌다”면서 “그러나 건강형 외식산업은 아직 초보 단계에 있기 때문에 섣불리 도전했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고 충고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자신의 자본금이나 서비스의 질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일시적인 유행을 쫓아 건강 창업을 할 경우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고 경고한다.
소상공인 지원센터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고조되면서 소비도 양보다는 질을 선호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건강관련 창업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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