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질병비율 치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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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22]

외래는 호흡기질환 최다


생활습관과 의료기관 이용행태 변화 등으로 지난 10년 사이 다빈도 진료 질병의 종류가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0년 한해동안 병·의원 입원 환자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것은 치핵(치질)환자였고 이어 백내장-폐렴-급성충수염(맹장염)-정신분열증 환자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90년의 입원환자 상위 5개 질병이었던 급성충수염-정신분열증-위장염-폐렴-만성간질환 및 간경변에 비교하면 5개 가운데 3개 질병이 바뀐 셈이다. 특히 만성간질환 및 간경변환자는 90년 5위였다가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지난해에는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90년에 16위였던 치핵이 작년에는 입원환자 숫자 1위로, 11위였던 백내장이 2위로 뛰어올랐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치질이나 백내장 입원환자가 급증한 원인은 최근 치핵전문병원등이 크게 늘어난데다 국민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적극적으로 이들 병원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 다.
한편 외래환자의 경우는 90년 이후 지난해까지 환자수 1위가 호흡기계 질환, 2위 치과질환으로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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