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에 대하여(1)

입력
[2001-06-19]

오행생식 요법


▶간장, 담낭에 원인이 있는 요통
간장과 담낭에 병이 생기게되면 모든 근육은 긴장하게 된다. 그리고 고관절이 허약해지므로 고관절의 움직임 역시 부자유스럽게 된다. 때문에 허리를 구부정하게 앞으로 굽혀서 행동하므로 요통이 발생하게 된다.
가령 아침에 일어났을 때 왠지 허리가 뻑뻑하고 통증이 있어 허리를 두드리거나 운동을 하면 허리가 부드러워지고 통증이 가라앉는다. 이것은 허리가 아픈 것이 아니라 고관절이 당겨서 뻑뻑해지거나 전후 굴신이 제대로 안돼서이다.
이 증상의 식이요법으로는 간장과 담낭을 영양하는 신맛의 음식을 먹는다. 과식하면 목극토하여 위장병(산과다증)이 발생하므로 요통이 사라지면 신 것만 먹는 방법은 줄이고 체질에 맞도록 식사를 해야 한다.
▶심장, 소장에 원인이 있는 요통
심장, 소장이 허약한 경우이다. 이 경우는 엉덩이가 먼저 아프다. 처음에는 엉덩이가 시려서 찬바닥에 앉지도 못한다. 그러다가 엉덩이가 멍멍해져서 엉덩이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다가, 나중에는 통증이 점점 다리 아래로 내려가 좌골신경통으로 발전하여 등뼈쪽 소장유가 있는 곳인 뼛속까지 아프다.
이 증상의 식이요법으로는 쓴 것을 먹는다. 급하면 마이신이 곧 바로 효과를 낸다. 또한 쑥 삶은 물이 좋다. 쑥은 살이 찌지 않는다. 익모초도 좋지만 익모초는 살찌는 게 흠이다.
▶폐장, 대장에 원인이 있는 요통
장이나 대장이 허약한 경우이다. 폐, 대장에 원인이 있는 요통은 허리아래 양쪽 볼기에 보조개처럼 쑥 들어간 곳인 요안(腰眼) 주위에 통증이 있다. 그런데 모맥으로 인한 요통은 별로 심하지가 않다. 역시 폐장, 대장으로 인한 증상을 수반한다.
이 증상의 식이요법에는 매운맛이 있는 식품을 먹는다. 생강차에 프림을 섞어 먹으면 서너잔씩 잘 넘어간다. 겨자와 와사비는 인영이 큰 사람한테 좋다. 인영을 내리는 성질이 있다. (053)635-6110



반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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