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세재 많이 넣으면 전기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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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3]

알뜰세탁 요령

여름에는 가족들이 빨래감을 많이 내놓는 시기이다. 이때 필수적인 것이 세제다. 그러나 세제를 함부로 쓰다보면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며, 현대 빨래에서 세탁기가 필수인 만큼 과도한 세제사용은 전기낭비로 이어진다.
전기누진제 시행과 어려운 경제상황 앞에서 한푼이라도 아껴야 할 만큼 세탁과 관련된 알뜰살림법을 알아본다.
▶세제를 절약하려면
와이셔츠를 칼라나 양말의 발뒤꿈치는 세탁기에 넣기 전에 부분 세탁이 필요하다. 그때 세제가 필요 이상 한꺼번에 나와 버릴 때가 있다.
이럴 땐 조미료통을 이용해서 부분 세탁 전용 세제통을 만들면 좋다. 작아서 한 손에 쏙 들어가고, 부분 세탁시에 적당량을 뿌리면 되므로 절약할 수 있다.
▶세제 용기를 버리기 전에 한번 더 세탁
세제는 보통 상자에 담겨 있다. 세제를 꺼낼 때는 이 상자를 기울여 뿌리는 것이 보통이다. 세제 상자를 흔들어서 세제가 나오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세제를 다 썼다고 생각하고 그냥 버리게 된다.
그러나 아직 1회 정도 빨래를 할 수 있는 세제가 그 안에 남아 있다. 세제상자의 안쪽은 흡수하기 쉽고, 수분에 녹는 성질을 가진 세제가 많이 달라붙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상자 입구에다 뜨거운 물을 붓고 상자를 흔들어 주면 양이 적은 세탁물의 1회분 정도의 양으로 충분할 것이다. 세제도 절약할 수 있어 더욱 합리적이다.
▶소금을 이용한 세탁 방법
세탁기에는 세탁물의 종류와 용량에 따라 알맞은 양의 세제를 넣어야 한다. 그러나 세제가 세탁기에 너무 많이 쏟아진 경우 거품이 부글부글 위로 솟아오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시간도 전기도 낭비하는 결과를 낳게 되므로, 거품도 줄이고 단시간에 세탁도 깨끗이 하려면 소금을 이용하면 좋다. 세탁기에 소금을 약간 접어 넣으면 부글거리던 거품도 단숨에 가라앉고 때도 깨끗이 제거된다.
이 방법은 부엌에서 세제를 쓸 때에도 마찬가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몇 번을 빨아도 빠지지 않는 더러움은 소금물에 삶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섬유도 상하지 않는다.
물 1리터에 소금을 큰 숟갈로 한 술 정도 넣어 그 물에 양말, 흰 빨래 등을 넣고 20분 정도 삶으면 효과적으로 때가 깨끗이 빠진다. 기름때로 더러워진 옷도 소금을 넣어 삶으면 말끔해진다.


푸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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