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좀 많아도 예쁜 여자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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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29]
“남성들은 젊지만 덜 매력적인 여성보다 나이가 들었더라도 아름다운 여성을 더 좋아한다”
샤론 스톤이나 줄리안 무어 같은 여성을 생각하면 당연한 말일 것이다. 그러나 이는 남성은 많은 자식을 낳을 수 있는 젊은 여성을 선호한다는 기존의 생물학적 주장에 역행한다고 BBC방송이 버킹엄셔 칠턴대학의 심리학자 조지 필드먼의 말을 인용, 27일 보도했다.
그동안 인간을 포함해 대부분의 동물에서 남성은 후손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질보다 양’을 선호하는 것으로 생각돼 왔다. 반면 여성은 ‘질 좋은 남성’을 좋아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과학잡지 ‘뉴 사이언티스트’에 발표된 조사결과에서 이같은 선입관에 의문이 제기됐다. 20대초의 남성 200명에게 20∼45세의 여성 9명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조사대상 남성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각 36, 41, 45세의 여성이 아름답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들에게 오래 함께 살고 싶은 여성을 하나 고르라고 하자 모두 나이와 상관 없이 ‘아름다운 여성’을 선택했다.


푸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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