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듣는 ‘대구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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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31]

대구 현대음악 챔버오케스트라 4일 연주회

대구현대음악 챔버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오는 9월 4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대구인의 기상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대구의 산하’라는 주제로,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대구의 팔공산과 낙동강을 노래한다.
최홍기씨가 지휘를 맡고, 임우상 우종억씨 등 지역 출신 작곡가들이 대구의 정서를 담아 만든 가곡과 현악곡을 위주로 연주가 진행된다. 또 김종진씨가 대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준비, 아름다운 음악 선율과 함께 흐르도록 꾸몄다.
‘낙동강’과 ‘팔공산’은 향토작가 이태수씨(매일신문 논설위원)의 시에 임우상 계명대 명예교수가 곡을 붙인 가곡. 테너 김희윤과 메조소프라노 조미련이 남성, 여성적 이미지를 잘 살려 표현한다.
이밖에 팔공산의 풍경을 3악장에 나눠 담은 우종억 계명대 교수의 ‘현악합주를 위한 음악(팔공산)’을 비롯해 해리슨의 ‘숲속에서 노래를(Song in the forest)’와 키케의 ‘플룻·오보에·바순을 위한 트리오’ 등도 들려준다. 오보에 협연은 이현호씨가 맡는다. (053)474-2939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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