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듣는 386세대 그시절 그노래

입력
[2001-08-24]

70~80년대 가요제 입상곡81곡 엄선 CD 5장에 담아

표지를 네잎 클로버로 장식한 편집앨범 ‘푸른 시절’이 386세대에게 옛 히트곡을 들으며 아스라한 기억을 떠올리는 재미를 안기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0∼80년대 대학가요제 인기곡들을 총망라한 모음집으로 KBS·MBC·TBC의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젊은이 가요제, 해변가요제 등에서 입상했던 인기곡 가운데 엄선한 81곡을 모아 5장의 CD로 묶은 것.
리드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지구레코드가 유통하는 이 편집 앨범은 이달 초 출시돼 386세대의 아련한 향수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당시의 노래를 즐기는 10∼20대들에게도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욱이 소장 가치가 있는 추억의 앨범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제작사측은 70∼80년대 대중음악 주류였던 대학가요제 모음집인 이 편집음반에 ‘꿈·추억·축제의 채집음악’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우고 신문 광고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 전략을 펼치고 있다.
‘푸른 시절’의 레퍼토리는 샌드 페블스의 ‘나 어떡해’, 옥슨81의 ‘날개’, 썰물의 ‘밀려오는 파도 소리에’, 어우러기의 ‘밤에 피는 장미’, 로커스터의 ‘하늘색 꿈’, 김만준의 ‘모모’ 등 당시의 시대 상황만큼이나 다채롭다.
특히 영화배우 한석규가 소속돼 눈길을 끄는 덧마루의 ‘길잃은 친구에게’, 박미경의 ‘민들레 홀씨되어’, 김학래·임철우의 ‘내가’, 배철수가 활동했던 런어웨이 10기의 ‘탈춤’, 홍서범의 그룹시절인 옥슨 80의 ‘불놀이야’의 등 스타들의 젊은 시절을 되살리는 ‘그때 그 시절’ 명곡들이 386세대 팬들을 설레게 한다.


푸른신문

푸른신문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