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히터 잘못 쓰면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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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8]

자동차 10년타기 운동본부 히터 관리 10계명
“자동차 히터 잘못 쓰면 독”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은 26일 겨울철 차량 히터 10가지 관리 요령을 담은 ‘車히터 잘못 쓰면 毒된다’를 발표했다.
임기상 대표는 “히터를 잘못 사용하면 졸음운전은 물론 질식사고, 차량화재 등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하며 운전 중에는 반드시 1시간에 한 번씩 차 내부를 환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겨울철 차량 히터 관리 10가지 관리요령이다. 

▧ 히터는 졸음운전 주범, 안전온도는 21~23도
겨울철 졸음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히터다. 바깥 온도가 영하인 상태에서 히터를 작동하면 차 내외의 온도차로 인해 운전자가 졸기 쉽다. 차내 안전온도는 21~23도가 적당하며 1시간에 한 번씩 환기해준다. 밀폐된 상태에서의 차량운행은 저산소증으로 인한 졸음운전과 집중력 감소로 이어진다.

▧ 히터 켜놓고 자면 질식·화재 위험
히터를 켜놓고 차내에서 자면 운전자가 질식할 수 있다. 특히 술에 취해 차 안에서 자다 보면 무의식 중에 가속페달을 밟아도 히터 소리 때문에 듣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같은 상태로 10분 정도 지나면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

▧ 히터 켜고 잠자다 사고…보험 안돼
술 취해 차에서 히터를 켜놓고 잠을 자던 운전자가 차량 화재로 사망했다면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했다 해도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

▧ LPG차량은 히터 사용전 가스 누출 점검
LPG차량의 경우 자동차 히터를 가동하고 차 내에서 잠잘 경우 미연소 가스와 LPG가 차내로 유입돼 저산소증으로 질식할 수 있으므로 LPG충전소에서 가스 누출 여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 향수, 방향제는 금물
일부 운전자들은 히터를 켤 때 차내에서 발생하는 냄새 제거를 위해 방향제나 향수를 뿌리는 경우가 있지만 위험하다. 검증되지 않은 방향제나 향수를 뿌리고 히터를 켠 채 장시간 운전하면 쉽게 피로해지고 졸릴 수 있다. 미국에서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 히터’공회전’ 연료낭비에 과태료 부과대상
시동을 켜놓은 채로 차를 10분간 세워두면 평균 200㏄의 휘발유가 소모된다. 휘발유를 ℓ당 1,700원으로 계산하면, 한 달이면 1만원, 1년이면 12만원을 낭비한다. 공회전 금지 구역에서 휘발유·LPG 3분, 경유자동차 5분 경과하면 과태료 5만원 부과대상이다.

▧ 히터 곰팡이 냄새 원인은 차내휠터
현재 생산되는 대부분의 차량에 차내필터(Cabin Air Filter)가 장착되고 있다. 정체된 시내도로나 공해가 심한 지역을 운행하는 차량이라면 최소한 5천km마다 점검하고 본격적으로 히터를 사용할 때는 점검하여 오염이 심하면 수명에 관계없이 미리 교환해야 한다.

▧ 히터 켜고 담배를 피우지마라
히터를 켜고 차문을 닫고 담배를 피울 경우 미세먼지의 양은 100배 이상으로 폭증한다.

▧ 대형화물차 뒤는 가급적 피하라
히터를 켜고 대형 화물차의 뒤를 따라가면, 농도 짙은 배기가스가 차 안으로 스며들 위험이 있다.

▧ 차내 곰팡이 냄새 제거 요령
운전자들이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히터 청소법은 압축공기를 송풍구, 운전석 밑, 시트 등에 분사하는 것이다. 매트를 걷어내고 햇볕에 말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송풍구 주변 등에 연한 겨자물을 조금씩 분무하면 곰팡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박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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