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으로 못 만드는 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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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1]
풍선실용공예풍선으로 못 만드는 게 없네
핸드폰 줄, 꽃바구니, 액세서리, 액자, 카드 등
공방 운영, 기업·학교 강사 등 부업활용도 높아

화려한 색과 함께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해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풍선.
이런 풍선에 공기를 주입해 강아지, 꽃, 아치 등을 만드는 풍선아트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어 생활에 필요한 수십 수백가지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풍선실용공예가 최근 인기다.
대구에서 유일하게 풍선실용공예 강사로 활동 중인 국제풍선실용공예 대구지부장 김영희 씨는 “풍선아트는 풍선을 불어서 사물, 동물 등 모양을 만드는 것이고 풍선실용공예는 풍선을 불지 않고 풍선의 질감을 살려 생활에 쓸 수 있는 물건이나 장식품을 만드는 것이다”며 “창의력과 섬세함,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어른뿐만 아니라 특별활동 시간을 이용해  아이들이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고 말한다.
풍선실용공예는 펀치, 가위, 본드, 와이어, 풍선만으로 자르고 붙여서 단숨에 예쁜 액세서리부터 장식용 액자, 카드 장식, 꽃바구니, 휴대폰 줄까지 무엇이든 마음만 먹으면 만들 수 있다.
풍선은 색깔이 화려하고 신축성이 좋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풍선실용공예의 장점이다.
공기가 빠지면 사용할 수 없는 풍선아트와는 달리 풍선실용공예로 만든 작품들은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대구에서 풍선아트를 배울 수 있는 곳은 많지만 풍선실용공예를 배울 수 있는 곳은 지난 3월 활동을 시작한 국제풍선실용공예협회(www.ibca.or.kr) 대구지부 한 곳 뿐이다.
3급 교육은 25시간의 교육시간 동안 12가지의 작품을 만들어 내면 된다.(수강료 및 재료비는 30만원 정도)
김영희 지부장은 “아직 많은 사람이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았으므로 공방을 내거나 학교 CA 교육 및 방과 후 수업의 강사까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부업활용도가 높은 공예다”며 “특별히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더라도 취미로 배워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물건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언제든지 배우러 와도 좋다”고 말했다.

박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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