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년 새해둥이...김인순씨 1일 0시20분 아들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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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9]
병술년 새해둥이...김인순씨 1일 0시20분 아들 출산병술년 첫날인 1일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새해를 밝힌 독도 해돋이처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새해 각종 󰡐1호󰡑 기록들이 쏟아진 가운데 달서구에서도 새 출발의 설레임과 희망을 안고 태어난 아기가 있다.

지난 1일 달서구 진천동에 위치한 미즈맘여성병원에서는 병술년(丙戌年)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온 나라를 뒤덮을 즈음인 0시 20분경 새해둥이가 탄생했다. <사진>

병술년 희망의 첫 출산 주인공은 김인순씨(28․서구 중리동). 김씨는 만 하루간의 산고 끝에 제왕절개를 통해 2.95kg의 건강한 왕자님을 무사히 출산했다. 2004년 4월 25일 결혼한 김인순, 도영석씨 부부의 첫 아기이기도 하다. 

김씨는 󰡒원래 2일이 예정일인데 31일 아침부터 진통이 와서 31일에 놓는 게 아닌가 했는데 새해에 태어나서 너무 기쁘다󰡓며 󰡒올해 저희 부부에게 엄청나고 가장 값진 선물이 주어진 만큼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릴 것 같다󰡓고 말했다.

자연분만을 시도하다 아기의 호흡곤란으로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급박한 출산의 과정을 직접 눈으로, 또 가슴으로 느껴본 남편 도영석씨(31)는 󰡒출산의 고통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는데 그 고통을 이겨내 준 아내가 너무 고맙고, 건강하게 태어나준 아기도 너무 대견하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도씨는 󰡒인고의 출산 과정을 지켜본 만큼 아내와 아가를 위해 더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미즈맘병원 남동호 원장은 󰡒을유년 새해의 희망과 꿈을 갖고 태어난 아기가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병원식구들의 정성을 모은 꽃바구니와 선물을 증정하며 산모를 축하했다.



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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