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 대구 첫 내한 리사이틀

11월 2일(토) 오후 5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달서아트센터는 DSAC 시그니처 시리즈 다섯 번째 무대로 러시아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오는 11월 2일(토) 오후 5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피아노를 지배하는 러시아 정통 피아니즘의 소유자 니콜라이 루간스키는 1994년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워너클래식, 도이치 그라모폰, 나이브 등 세계 유명 음반 제작사와 협업했고 2018년부터는 프랑스 제작사인 아르모니아 문디와 독점 계약을 맺으며 현재까지 최고 수준의 음반을 제작하고 있다.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예프 등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음반으로 발매한 그는 디아파종 황금상, 에코 클래식 어워드 등 각종 음반상을 수상했으며,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에도 선정되는 등 무수히 많은 평단의 찬사와 함께 ‘러시아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갔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현존하는 피아니스트들 중 최고라고 평가받는 그의 라흐마니노프 음악과 본인만의 음악적 색채를 더한 바그너의 작품들을 차례로 선보인다.
1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들과 여섯 개의 전주곡을 통해 다채로운 형식의 음악을 단단하고 정확한 타건 속 섬세하고 진중한 해석이 돋보이는 러시아 정통 피아니즘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바그너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품 중 일부를 발췌해 피아노를 위해 편곡된 버전을 들려준다. 첫 곡인 ‘신들의 황혼’은 루간스키 본인이 직접 편곡했으며, 이어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이졸데의 사랑의 죽음’을 리스트가 편곡한 피아노 독주를 위한 버전을 들려주며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문의)053-584-8719, 8720
<자료제공:달서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