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우리 동네 ‘오징어회’ 먹으러 가자!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산오징어회와 친구들


다사에 오래 사셨던 사람들은 다 아는 곳 ‘산오징어회와 친구들’은 다사 대실역 부근에 자리 잡고 있다. 노란 간판을 찾아야 한다.
대실역 부근에는 술집도 많고 횟집도 있지만 오징어회 전문으로 하는 곳은 여기 하나뿐이다.
다사에 숨은 맛집 ‘산오징어회와 친구들’엔 이름 그대로 오징어 친구들은 다 있다. 다른 횟집보다 저렴한 편이지만, 반찬은 푸짐하게 나온다. 사장님 인심이 여기서 나오는 거 같다.
내부는 테이블형과 좌식형 자리가 마련되어있다. 홀은 넓지 않지만, 이동하는 동선이 넓기 때문에 움직임에 불편함은 전혀 없다.
가격도 저렴한데, 꽁치구이, 계란찜, 콘치즈, 묵, 단호박찜, 샐러드 등등 기본 찬이 많이 나와서 “남는 게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오징어회와 광어.우럭.멸치 세트 메뉴 등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갑오징어는 시세에 따라 금액이 달라서 따로 문의 해야 한다.
회는 아주 신선하고 비리지도 않고, 오징어회는 쫄깃쫄깃 부드럽고, 광어는 말할 것도 없다. 고소하니 쫀득하니 진짜 회 맛집이다.
해산물 또한 싱싱하고 종류가 다양하게 있다. 멍게 맛집으로도 유명해 초장 안에 깨가 살짝 들어가 있는 듯 다른 횟집이랑 차이가 좀 있는 거 같다.
회를 다 먹고 나면 매운탕은 필수다.
단점이라고 하나 있다면, 술이 술술술~~ 가게 술을 다 마시게 될지도 모른다.
회를 못 먹는 손님을 위해 우럭구이, 오징어튀김 등 다양하게 메뉴가 있으니, 입맛에 맞게 주문하면 된다.
회가 당기는 날에 ‘산오징어회와 친구들’ 꼭 한번 방문해 보자.
영업시간은 오후 4시~새벽 12시 30분이라고 돼있지만 종료시간은 사장님 재량이다.

☞달성군 다사읍 대실역북로1길 25 / 문의 ☎053-588-5482

장미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