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 주민과 함께하는 도예교실’

달성문화도시 다사·하빈권역

성문화도시 다사·하빈권역에서는 ‘서재 주민과 함께하는 도예교실’과 연계한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일(월) 서재 화진금봉타운 앞 담장에 도자기 조형물을 설치하고 점등했다.
달성문화도시 다사·하빈권역 다사로운 클래스 사업인 서재 주민과 함께하는 도예교실은,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도자기 작품으로 오래된 아파트 옹벽을 장식해, 삭막한 거리를 밝히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20여 명의 지역민들은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지역 환경 개선을 목표로 지난 6월부터 열정을 쏟았다.
이길식 서재화진금봉타운 입주자대표는 “벽화를 만들어 마을을 밝게 하고 긍정적인 기대효과를 주기 위해 벽화사업을 하게 됐다. 주민 20여 명이 3개월 동안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디자인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사읍 행정복지센터와 달성문화도시센터 다사·하빈권역에서 협력해 진행한 이번 사업은 달성문화도시 다사·하빈권역에서는 주민들에게 생활도자기 강의를 진행했으며, 다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최종 설치 및 전기공사를 지원했다.
윤순덕 지역주민은 “예전에는 다닐 때 불빛이 없어 컴컴한 밤길 걷는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불빛도 들어오고 나비, 꽃도 있고 감성이 풍부해지는 것 같다. 밤길 걸을 때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서재 주민과 함께하는 도예교실은 이번에 주민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공동체 의식도 강화되고 지역의 미관을 개선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좋은 평을 받았다.
박용하 다사·하빈권역 기획자는 “서재 주민들과 함께 오래된 옹벽에 핸드메이드로 도자기 작업을 해서 지나는 주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행복 누림 길’을 제작하게 됐다. ‘어두운 골목길에 빛을 바란다’는 슬로건을 넣어서 ‘행복 누림 길’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최준업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