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자연 속 가슴까지 시원함을 그대로

‘산속의 힐링 공간’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카페 담(DAM)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말이 무색하게 더위는 여전히 우리 곁에서 떠날 줄을 모르고 마지막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산속 계곡에는 더위를 잊을 만큼 불러오는 산바람이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조금씩 달래준다. 이런 계곡을 가진 힐링 공간인 유가읍 ‘카페 담’을 소개한다.
유가읍 테크노단지에서 유가사 방향으로 유가사 주차장 도착 직전 좌측 편 빠지는 길로 들어가면 유가사 버스 종점이 있다. 이 인근에 가면 ‘CAFE DAM’이라는 큰 간판(이정표)이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는 않다.
산속에 조성한 ‘카페 담’은 입구 쪽 곳곳에 몇 개의 주차장의 가지고 있다. 가게 들어가기 전에 시원한 계곡 있고 카페 내부와 실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게 입구로 가는 길에는 각각의 크고 작은 조형물들이 야외에 배치되어 있어 또다른 분위기를 조성해 준다.
‘카페 담’은 여느 카페에 있는 메뉴들로 coffee류(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바닐라라떼, 카라멜마키야또, 콜드블루, 에스프레소, 바닐라크림슈패너, 땅콩그림라떼), Ade류(레몬에이드, 자몽에이드, 청포도에이드), Beverage류(녹차라떼, 초코라떼, 자색고구마라떼, 딸기라떼, 복숭아아이스티), Smothie류(블루베리 요구르트, 쿠키엔 크림, 망고톡, 컵빙수(계절 메뉴), 돌체쉐이크(커피+연유)), Fresh Juice류(키위주스, 토마토주스), Handma
de Tea류(수제레몬차, 수제자몽차, 수제모과차, 유자차, 생강차, 대추차), Herb Tea류(루이보스, 얼그레이, 캐모마일, 페퍼민트) 등으로 많은 메뉴가 손님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특이한 메뉴 ‘꽃마시다’ 각종 꽃(목련, 맨드라미, 감국, 메리골드, 당아욱, 금어초, 구절초)을 차로 즐길 수 있도록 한 메뉴로 다른 곳에서는 보지 못한 것으로 메뉴다.
또한 ‘카페 담’의 특징은 음료 1잔에 각종 베이커리 1개를 제공해 준다. 음료를 선택하기 전에 인원수를 이야기하면 먼저 베이커리을 먼저 고르고 음료를 선택하면 베이커리와 함께 음료를 즐길 수 있고 베이커리는 평일 기준 오전 11시 30분에 나온다고 한다. 베이커리 종류는 15가지 정도 되는 듯 하다. 음료 한잔 가격에 베이커리 제공이라는 가성비는 최강인 듯 하다.
실외에도 꽤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2층 실내에 자리를 잡고 실외를 돌아보니 유리통 창문이라 주변이 숲이 한 번에 보이고 탁 트인 느낌이 너무 좋았다.
아래는 기존 계곡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 나무 밑 그늘에서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실내에는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많이 오셔서 소담을 나누면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고 계셨다.
이곳은 넓은 공간의 야외에 많은 나무들이 있어서 사시사철 계절 따라 주변 환경이 변화하는 모습이 너무 좋을 듯 하다. 봄에는 벚꽃들로, 여름에는 시원함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겨울에는 눈 내린 모습이 상상이 된다. 오늘 우연히 찾아 온 곳 ‘카페 담’ 주변에 소개하고 싶은 곳이다.

☞달성군 유가읍 유가사2길 15(양리 68) / 예약전화 ☎ 053-614-5197

차형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