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쉽고, 맛있는 ‘내 손 안의 작은 카페’

우리 동네 핫풀_이 가게 어때? FINGER COFFEE 무인카페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우리는 이제 대면보다는 비대면, 비대면보다 무인(無人)가게 더 익숙할지도 모르는 세상에 있다. 우리 주변에 무인 아이스크림, 무인 옷 가게, 무인 숙박시설, 무인카페 등 우후죽순처럼 무인가게가 생겨나고 있다.
무인 시설의 장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주변 사람들 신경 쓸 필요 없고, 시간이 잘 맞으면 가게 전체에서 혼자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간편한 주문은 물론이거니와 일반 대면 매장과 비슷하게 다양한 메뉴도 갖추고 있고, 깨끗하고 안전하다.
지인과 점심을 먹고 카페를 찾던 중 눈에 띈 ‘핑거커피’ 무인카페를 찾게 됐다.
위치는 달성현풍주공아파트 뒤쪽 모서리 편으로 주소를 먼저 검색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가게 맞은편에 현풍복어식당도 있다. 주차는 주변에 공터가 많아서 걱정할 필요 없으며, 무인 자판기 주문이 처음이라 조금 멈칫하지만, 앞쪽에 기재되어 있는 순서대로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었다.
메뉴는 일반가게에 있는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복숭아아이스티, 아이스 카페모카, 초코밀크(냉·온), 자몽에이드, 청포도에이드, 오렌지에이드, 레몬에이드, 수박에이드 등이 있다.
왼쪽 기본 셀프바에는 컵 뚜껑, 빨대, 냅킨, 물티슈, 컵홀더까지 구비 되어 있어 사용하기 편리했다.
주문한 오렌지에이드, 수박에이드는 빠르게 준비됐고, 일반 매장 비해서 맛이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 정도면 충분한 맛이라고 생각했다.
무인카페를 이용해 보니 일단 주변 사람들 신경을 쓰지 않아서 편리하고, 요즘같이 더운 계절에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마음 편하게 마실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다. 가격 또한 저렴해 매우 가성비 좋은 가게라 할 수 있다. 특별한 예약은 필요 없고 그냥 가면 된다.
근처를 지날 때 들러 시원한 음료 한잔 즐겨보자!

☞달성군 비슬로122길 19(현풍면 원교리 102)

정말봉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