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사랑방’에서 기분 전환 어떨까요?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미인헤어


논공읍에 동네 사랑방이 있어 소개할까 한다.
논공 평광4차APT 옆에 있는 미용실 ‘미인헤어’는 개업한 지 한 8년이 지났으며,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 수다를 떠는 동네 사랑방 역할을 도맡아 왔다.
더위로 무기력해지는 요즈음, 활기찬 동네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사랑방을 방문해 우리들의 소소한 일상이 담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동네 어르신들의 소소하고 담백한 이야기, 향후 기대하는 모습 등을 귀 기울여 들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원장님이 언제나 반겨주시는 곳이다. 혼자 하시느라 힘드실 법도 한데, 그분의 유쾌한 에너지가 저에게까지 전달되는 기분이다. 활짝 웃으면서 반겨 주시는 원장님 덕분에 하루가 즐겁다.
가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미용실을 시작하고 보니 적성에도 맞아서 운영상에 별다른 문제점은 없다고 하신다. 작은 미용실이지만, 머리 손질은 당연히 최고다. 요즘은 남자 손님도 많다고 하신다. 가위를 잡으시는 원장님의 모습에서 전문가의 포스가 손끝에서 느껴진다.
사장님은 코로나 이후로 방역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방문하시는 손님들 연령층이 비교적 높은 관계로 항상 부모님 대하듯이 한다.
원장님은 “한 번이라도 오신 손님은 기억을 해주는 게 참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로 커트 손님이 많으며, 단골 확보에 노력한 결과 대부분 단골손님 덕분에 운영상에 커다란 문제는 없고, 자주 오는 손님들한테는 헤어용품 등 자그마한 답례품도 마련해 준다고 한다.
매주 화요일에는 쉬고 있다.
헤어스타일이 그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데 이번 주말에는 기분 전환도 할 겸 가까운 미용실에 들러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건 어떨는지요.

☞달성군 논공읍 남리길20 / 문의 ☎053-614-5073

신재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