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

대구학생문화센터, 자체제작 ‘르네상스를 알면 미술이 보인다’ 전

예술체움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배호기) e-갤러리에서는 오는 6월 14일(금)까지 인간 중심의 새로운 변화를 주저하지 않았던 르네상스 거장들의 작품을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르네상스를 알면 미술이 보인다’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르네상스의 탄생, ▲진정한 예술가의 탄생, ▲새로운 시선의 탄생 등 세 코너로 나눠, 코너별 거장들의 미술 작품을 통해 중세와 르네상스 시기 미술 작품의 차이, 르네상스 미술의 역사적 가치, 작품 속 숨은 이야기, 작품에 적용된 수학과 과학의 원리 등을 자연스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 작품은 ▷치마부에의 ‘성모자상’, ▷도나텔로의 ‘청동기마상’, ▷브루넬리스키의 ‘두오모 성당의 돔’,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레오나르도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반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식’, ▷뒤러의 ‘멜랑꼴리아’, ▷한스홀바인의 ‘대사들’, ▷브뢰헐의 ‘노는 아이들’ 등 32개의 명작들로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해 과학의 발전, 종교 개혁과 같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르네상스 대표적인 예술 작품이며, 고화소 인쇄, 합성수지 등을 이용해 전시품을 구현했다.
특히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와 기법을 전시 연계 체험으로 개발하기 위해 미술, 역사, 국어, 수학, 과학 교과 현직 교사들 12명이 이번 전시 기획에 참여했으며, 교사들이 1일 에듀케이터*가 되어 매주 토요일 오전 가족단위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온ː가족 미술관 나들이’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에듀케이터 : 전시장이나 미술관에서 교육을 진행하거나 기획하는 역할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오후 1시~2시 관람 불가), 전시장 도슨트**를 통해 전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작품 관련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도슨트 : 전시 작품을 소개하고 작가를 이해시켜 주는 역할

관련 문의는 학생문화센터 전시 및 예술교육팀(☎231-1320, 1322)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제공:대구학생문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