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고, 야구 창단 100주년 ‘야구 명문의 부활’

2024 고교야구 전반기 주말리그…2년 연속 우승


대구상원고등학교(유진권 교장)는 지난 4일(토) 경주야구장에서 개최된 대구북구 s.c와의 야구경기에 승리하면서 ‘2024 고교야구 전반기 주말리그 경상권 권역’에서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상원고는 지난 3월 16일(토) 예일메디텍고와의 경기(5:0 승)를 시작으로 3월 23일(토) 포항제철고 8:0 승, 3월 24일(토) 경북고 5:2 승, 3월 30일(토) 경주고 9:2 8회 콜드승, 4월 28일(일) 도개고 7:0 7회 콜드승을 거두면서, 6전 전승으로 야구 메이저 2개 대회(황금사자기, 청룡기 야구대회)의 출전권을 확보하고 신세계이마트배 야구대회 8강 진출로 대통령기 대회 출전권까지 획득하면서 1석 3조의 영광을 안게 됐다.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2011년부터 새롭게 재편된 고교야구대회로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육성하고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토, 일요일, 공휴일, 방학시즌 등을 활용하여 지역별로 권역을 구분해 팀별 리그전을 하는 대회이다.
상원고는 2023년 주말리그에서 8년 만에 우승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2024년은 대구상원고 야구부 창단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모든 전국대회에 출전해 지난해 전국 3개 대회(황금사자기, 봉황대기, 전국체전) 4강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부터 학교 자체훈련 및 동계훈련, 다양한 지역(서울, 충청권, 부산권)의 전지훈련을 통해 다양한 실전 경험 및 경기감각을 익힌 결과, 지난 4월에 열린 2024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도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대구상원고 동창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교직원 및 학부모 모두가 합심해 응원하고 노력한 결과가 이번 전반기 주말리그 2년 연속 우승하는 원동력이 됐다.
주장 여동욱 선수는 “주말리그 우승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모두 힘을 합쳐 전국대회에 우승하겠다.”고 말했고, 김승관 감독은 “다가오는 전국대회인 황금사자기부터 철저히 준비해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제공:상원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