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옹기에 ‘엄마의 마음’ 담아

진월초등학교는 25일 오전에 다목적실에서 ‘오감교육과 함께 하는 학교급식 공개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와 소통하는 장으로 학교급식을 직접 학생들과 같은 메뉴로 시식함으로써 건강한 학교급식을 만족하고 신뢰하는 계기가 됐다. 또 학부모들은 학생들에게 이루어지는 오감교육을 체험하며 학생들의 편식예방 및 건강먹거리 제공을 위해 가정과 연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
학부모 대상으로 실시한 오감교육은 미각, 촉각, 시각, 청각, 후각의 다섯 개의 감각을 이용한 편식교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싫어하는 채소를 친근하게 먹을 수 있도록 파프리카 옹기 만들기를 실시하였는데 참가한 학부모들은 단순한 옹기가 아니라 자녀들의 건강을 위한 부모님의 마음을 다양한 형태의 옹기로 완성했다.
참여한 학부모 중 한 명은 학교에서 만든 파프리카 옹기에 야채볶음밥 담아 가족이 정겹게 식사하는 모습의 사진을 보내어 왔다. 평소에 야채를 잘 먹지 않던 자녀들이 너무 신기해하고 파프리카 옹기까지 깨끗이 다 먹고 좋아했다고 했다.
백경숙 교장은 “건강한 학교급식을 학부모에게 공개하여 신뢰받는 학교급식이 되도록 노력하며, 아울러 우리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시범운영하는 오감공감교육을 학부모에게 소개하여 더 좋은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진월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