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대한 이해, 이웃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

달서구보건소, ‘치매 헤아림 봉사단’ 발대식 가져

달서구는 지난 15일 달서구보건소에서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돌봄 부담을 나눌 수 있도록 ‘치매 헤아림 봉사단’발대식을 가졌다.
‘치매 헤아림 봉사단’은 8월까지 재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환자와 가족의 말벗이 되어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가족의 지지상대가 되는 치매 헤아림 파트너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역 내 자원봉사에 관심있는 주민들이 참여하여 치매환자를 이해하기 위한 치매 행동의 특성 등을 교육하고, 치매환자와 치매 헤아림 파트너를 1:1로 연결했다.
앞으로 치매 헤아림 봉사단은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칠교놀이, 건강박수, 색칠놀이 등을 하여 치매 인지저하 교육활동까지 할 계획이다.
치매 헤아림 파트너로 활동을 처음 시작하게 된 파트너 남씨는 “치매파트너 교육을 듣고 치매를 앓던 친정어머니의 행동을 더 많이 이해해 드리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치매파트너로서 이제는 조금 더 들어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각오를 전했다. 
치매파트너에 대한 관심과 활동을 원하는 주민은 달서구치매안심센터(☎667-5773)나 대구광역시 광역치매센터(☎323-6322)로 문의하면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치매에 대한 이웃의 작은 관심을 시작으로 치매 증상을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힘듦을 나눌 수 있도록 헤아림 봉사단의 작은 활동을 시작으로 지역 내 치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달서구청>